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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TREND 2013. 8. 23. 18:18

자전거 30배 즐기기 - ③ 자가정비 및 자전거 운동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 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끝날 줄 모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헥헥 이 더위는 언제쯤이면 가실까요? ㅜㅜ 집안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기보다는 덥지만 공원에 가셔서 자전거를 타고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이 무더위를 이겨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삼성정밀화학 재무팀 송정남 대리가 지난 1편 자전거 고르기, 2편 자전거 피팅하기에 이어 자전거를 자가정비 할 수 있는 쏠쏠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즐거운 자전거 라이딩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편 나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

http://www.finesfc.com/129

2편 피팅 및 안전라이딩을 위한 상식

 http://www.finesfc.com/134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재무팀 송정남 대리입니다. 이번 여름 정말 무더위가 무섭군요. 울산에 근무하는 저는 처음으로 40도의 여름 날씨를 경험해본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혹시라도 자전거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라이딩 중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관리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체력회복 및 갈증해소로 벌꿀물이 좋다고 하네요. 그럼 3탄 시작합니다.

 

간단한 자가정비


사실 자전거 정비가 필요하면 자전거 샾에 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바꾸는데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전구를 사다 바꾼적이 있었습니다. 멋지게 성공하고 와이프한테 "역시 내 남자"라는 칭찬을 듣고 싶었지만... 장작 2시 간여를 고생한끝에 성공은 했으나, 와이프한테 칭찬은 커녕 "쓸데없는 시간낭비"한다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자동차를 열심히 공부하여 간단한 소모품교체 정도는 당연히 카센터로 갑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거나 알고 있는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맡기는건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 믿고, 자전거도 간단한 자가정비 정도는 알고 계시는게 좋을 듯 하여 소개합니다.

 

1. 타이어 공기압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많이 해야 하는것이 바로 자전거바퀴에 바람 넣는 일일 것입니다. 예전처럼 자전거 샾에서 펌프 빌려서 열심히 넣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보는 일명 손가락 게이지법은 지금도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펌프에 공기압 체크하는 계기가 달려있다면 궂이 사용하지 않을 필요는 없겠지요. 자전거 바퀴에 얼마만큼의 공기가 적당한가를 체크하시려면 본인 자전거의 바퀴를 보시면 됩니다.

<타이어 정보>

 

 <펌프의 공기압 계기>

자전거 바퀴에는 해당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지면과 마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통통 튀고, 펑크위험이 높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대 공기압에서 10정도 빼고 맞춥니다.(MTB기준 50~55정도) 로드바이크의 경우 최대 공기압이 120정도 나오니까 펌프질 하면서 팔근육도 키울 수 있는 추가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 바퀴의 공기주입방식은 크게 던롭(영국식)방식과 프레스타(프랑스식)방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자전거는 던롭방식을 사용하고, 중급이상의 자전거는 프레스타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던롭방식은 워낙 많이들 접해 보셔서 그냥 펌프 연결구에 꼽고 주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프레스타 방식은 상단의 금색 너트를 풀고 손으로 한번 눌러서 공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한 후, 프레스타어뎁터가 있는 펌프를 사용하여 공기를 주입하고, 다시 탑너트를 잠궈주는 방식으로 넣습니다.

 

자전거의 공기압은 자연적으로 조금씩 빠져나오기 때문에 가끔식 체크해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펌프를 장착하거나, 이동구간에 위치한 자전거 샾정보를 미리 알아두는것이 좋겠지요?

 

 2. 펑크 수리
 출근하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샾에 들렸다 가자니 지각은 따논 당상이고, 묶어두고 가자니 자전거 도둑이 무섭고, 이럴때는 펑크패치를 이용해서 빠르게 수리하고 가도록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샾에 다녀오는 거보다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펑크내서 연습해 볼 수도 없고, 아무튼 당황하지 마시고 팀장님께 일단 전화한 다음 수리합니다.

바람을 다 빼고, 타이어 주걱을 사용하여 우측 주걱을 바퀴 결대로 밀면서 타이어와 튜브를 휠에서 분리해 줍니다. 이때 주걱으로 밀다가 튜브가 쭉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분리된 튜브에 공기를 조금 넣고(펌프필요) 세숫대야를 가지고 다닐수는 없으니 근처 물 웅덩이를 찾거나 낚시하시는 분의 떡밥그릇을 빌리거나, 아무튼 대안을 찾아서 물속에 튜브를 넣고 돌려가며 공기방울로 펑크난 곳을 찾습니다. 이제 찾아낸 펑크부위를 물기를 제거한 후 샌드페이퍼로 살짝 문지르고 본드를 바른 후, 조금 말렸다가 펑크패치를 붙입니다. 그다음 조립은 가장 어렵다는 분해의 역순입니다. 흠.. 몇번 연습해 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하실 수 있을꺼에요.

 

3. 기타 자가정비

자전거도 자동차처럼 적당한 시기에 오일도 발라주고, 체인도 청소해 주고 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샾에 간다면 청소는 잘 안해주고, 오일은 싸구려 몇방울 떨어뜨려 주게 되는데요. 소중한 자전거를 내 손으로 정비해주면 좋겠지요?

 

체인에 잔뜩 낀 기름먼지때는 "디그리서"라는 제품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스프레이 형식으로 나온것도 있으니까 궂이 체인을 풀어서 따로 청소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만약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체인을 풀어야 하는데요. 이때는 미리미리 샾에서 체인링크(500원)를 달아주시면, 체인공구 없이 체인의 탈착이 편리하게 됩니다. "디그리서" 대신에 "등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용차이는 크게 없을 듯 합니다. 청소용으로 WD-40(방청제)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구동계에 있는 구리스를 녹여버려서 아주 치명적입니다.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체인을 청소하셨다면 크랭크 등의 구동계에 오일도 발라줍니다. 오일은 습식,건식 그리고 그 중간정도의 오일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건식오일이나 중간정도의 오일을 씁니다. 특히 자전거 몸체가 더러워져서 물청소를 하셨다면, 잘 말리고난 후 구동계에 오일 발라 주는거 있지 마세요.

<체인링크, 말 잘하면 공짜>

 

자전거 운동

 

1. 운동에 적합한 기어비
흔히 하는 자전거운동에 대한 오해가 바로 허벅지가 굵어 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자전거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육의 발달이 분명히 옵니다. 근육의 발달이 오면 뭐가 좋을까요?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요요현상이 없습니다.

       

다만, 기어비를 조정하여 무산소 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에 초점을 맞추시는게 한가지 팁입니다. 기어의 단수는 쉽게 말해 자전거 몸체부터 1단입니다. 즉 앞기어는 1단이 가장 작은 스프라켓이고 뒷기어는 1단이 가장 큰 스프라켓입니다. 앞기어 뒷기어 모두 고단에서 같은 RPM대비 회전이 빨라집니다.(힘은 더 들고) 그렇다면 유산소 운동에 더 중점을 두기 위해서는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은 정도의 기어비를 통해 RPM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앞 2단, 뒤 6단 정도가 일반인 남성기준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이며 이때 분당 RPM(회전수)이 90번 정도 되면 평균 시속 18~20km정도가 됩니다. 속도계가 있다면 더 정확한 속도를 측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페달이 완전히 한바퀴 회전하는 속도가 3초에 약 5번 정도 되도록 훈련하고 리듬을 기억하며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자전거 헬멧착용과 제한속도 20km/h에 대한 법제화 움직임이 있는 듯 합니다. 제한속도 20km/h는 정말 자전거를 한번도 타보지 못한 문외한이 만들어낸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헬멧착용은 개인적으로 강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전거와 차의 사고중 대부분은 차가 자전거를 충돌하는게 아니라 자전거가 차에 충돌하는 사고라고 합니다. 항상 전방 및 주변 주시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 주변에서 목줄을 풀고 여유롭게 강아지와 산책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면 한마디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 개 살리려다 내가 죽겠소~~~~~~" (자전거 도로 주변사고의 대부분이 목 줄 풀린 개를 피하려다 2차 충돌로 이어지는 사고입니다)

 

남을 배려하며 타는 라이딩! 안전 라이딩의 기본입니다 :) 여러분 모두 안전한 자전거 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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