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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20. 2. 20. 13:34

청바지를 세탁하면 색이 빠지는 진짜 이유와 대처법

 

 

안녕하세요~ 화통이입니다!

 

캐쥬얼한 옷을 입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하의
아마 '청바지'가 아닐까 하는데요

 

진청, 연청 등 다양한 색상의 청바지!

 

하지만 여러 번 세탁을 하면 물이 빠져
처음의 색상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청바지를 세탁하면 색이 빠지는 이유와 대처법'입니다

바로 함께 알아보시죠!

 

 

 

□ 청바지 색이 빠지는 진짜 이유(Feat. 물세탁이 문제가 아니야!)

 

청바지는 잘 아시다시피
섬유에 청색으로 염색을 하여 탄생하는 옷인데요

이러한 염색을 위해선 염료가 필요합니다

 

염료는 물 또는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졌으며
섬유재질에 착색이 가능한 물질을 일컫는 말인데요
청바지의 대표적인 염료 바로 '인디고 염료'입니다

 

청색염료인 인디고는 합성염료로
물이나 알코올에는 잘 녹지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형태로 바꾸기 위해서는 또 다른 화학작용을 발생시켜야 한답니다)

 

물에 잘 녹지 않는다면서
그럼 왜 세탁할수록 색이 빠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인디고 염료가 섬유표면에 '흡수' 된 것이 아니라
섬유표면에 '흡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인디고 염료의 결정이 섬유 표면에 착! 붙어 있는 것인데

 

따라서 세탁과정에서 마찰로 결정이 떨어져 나가 색이 빠지는 것이지요

잘 생각해보면 바지의 뒷단이나 무릎 뒷편과 같이
잦은 마찰이 있는 부분을 보면 다른 부분보다

더 색이 빨리 빠지는 걸 알 수 있죠

 

 

 

또한 인디고는 유기용매에 잘녹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기용매 : 유기물질로 이루어진 다른 물질을 녹이는 물질)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에 사용하는
'테트라 클로로 에틸렌'은 대표적인 유기용매인데요
청바지를 드라이크리닝했을 시

인디고의 분자구조를 변형시켜 색을 빠지게 하죠

 

더불어 강한 햇볕 역시 인디고 염료의 분자구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 청바지 색을 덜 빠지게 하는 방법

 

 

청바지의 색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
바로 세탁 시 '소금'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소금이 청바지의 염료를 고착시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큰 대야에 물과 소금을 각각 10:1 비율로 섞고
거기에 청바지를 20~30분 담가뒀다가 세탁하면
색이 훨씬 덜 빠진다고해요

 

 

 

 

 

또한, 청바지를 보관할때는 접지 않고 돌돌 말아 보관하고
세탁 후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래 그늘에 자연건조 하는 것이
청바지 본연의 색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저 화통이와 함께
청바지를 세탁하면 색이 빠지는 이유와 대처법
이라는 주제로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캐쥬얼 패션의 필수품, 청바지!
오늘 함께 알아본 내용으로 좀 더 멋있고 예쁘게
오래오래 입으셨으면 해요

 

오늘 정보 유익하셨나요?
다음 이 시간에는 더욱 재밌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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