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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20. 1. 28. 10:09

많은 사람이 써서 더러워진 비누, 위생에 문제없을까?!

 

 

안녕하세요~ 화통이입니다!

 

겨울철이 되면 인사처럼 하는 말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강조하는 것이 '깨끗하게 손씻기'

 

집에서는 평소 내가 쓰는 비누이기에 괜찮지만
공중화장실이나 외부에 비치된 비누를 사용 할 때면
얼룩덜룩 색이 바랬거나 쩍쩍 갈라져 있어
사용하기 꺼려지셨던 적 없으신가요?

 

혹시 이런 비누를 사용하면
더 세균에 노출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도 있으실텐데요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지금 함께 알아보실까요~?

 

 

 

 

□ [잠깐 상식] 비누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비누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기원전 3,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 당시 로마 근교 사포라는 산에서는
신에게 동물을 잡아 제사를 올리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사를 마친 후 죽은 동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죽은 동물의 기름과 나무, 재 등이 비가 오면서 씻겨 내려 강 아래로 흘러들었고,
이런 물가에서 몸을 씻거나 빨래를 하면 때가 쉽게 제거 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비누의 원리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비누의 기원은 조선시대에 녹두가루와 창포가루를
조롱박아 담아 쓰는 것을 시작으로 보고 있는데요

 

더러움을 날려보낸다는 의미에서 '비루(飛陋)'라고 불리던 것이
오늘날의 비누의 어원이 되겠습니다

 

현재 형태의 비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점은
19시게 프랑스 신부 리델이 가져온 '사봉'이라는 비누이며

일본을 통해 가성소다(양잿물)이 들어오면서

1950년대 이후부터 비누제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겉보기에 더러운 비누, 비누를 통해 세균이 옮아질까?

 

 

'비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순백 혹은 알록달록한 색과 함께
향긋한 비누냄새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시설에서의 비누의 실상은 좀 다르죠

 

얼룩이 묻어있거나 색이 변색되는 등
오히려 사용하면 내 손에 균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인데요

 

실제로도 그런가를 살펴보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누는 약한 염기성 물질인데요
이러한 약간 염기성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기에
단백질을 통해 증식하는 박테리아가 살 수 없는 환경인거죠

 

따라서 외관상 더러워 보이는 비누라 할지라도
그 속에 세균이 살기는 불가능한 것이죠

 

이와 관련하여 여러 실험들이 이루어진 적이 있는데요

 

실험 참여자의 손에 여러 균을 오염시킨 뒤,
비누를 사용하게 하였는데요
이 비누를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 때에
다른 사람의 손에서는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균을 비누에 직접 주입한 후에
오염된 비누로 손을 씻은 뒤
세균감염을 실험한 적이 있는데요

 

이 때 역시 비누를 사용한 후에
참가자의 손에는 병원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오늘 저 화통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더러워진 비누, 사용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색이나 모양은 다소 좋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생을 위해서는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사실!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보 유익하셨나요?
다음 이 시간에는 더욱 재밌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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