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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9. 9. 23. 13:34

당신이 커피를 마셔도 졸린 이유

 

안녕하세요~ 화통이입니다!

 

어제 밤, 가는 밤이 아쉬워 잠을 미루고 미룬탓에
눈 뜨기가 힘들었던 오늘 아침,

 

학교나 직장에 나가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와
오늘도 커피 한 잔에 의지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커피'를 자주 마시죠

 

하지만 저는 커피를 마셔도 마셔도 졸음이 가시지 않고
밤을 새려했던 날도 숙면을 취하는 편인데요
(커피는 그저 맛으로 먹는…)

 

반면에 제 친구는 커피를 한 모금만 마셔도
그날 잠은 다잤다고 할 정도로 예민하다고 합니다

 

이런 차이가 왜 생기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함께 알아보실까요?

 

 

 

 

 

□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커피가 우리의 잠을 쫓아내고, 각성시킬 수 있는 이유가
커피 속 '카페인'성분 때문이라는건 모두 잘 아실거에요


하지만, 카페인이 어떻게 우리의 몸에 작용하시는지는 잘 모르실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피곤한 상태가 되면 '아데노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각성상태를 완하시키고, 우리를 잠들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카페인은 바로 아데노신의 역할을 방해함으로써
우리 몸을 각성시키고, 졸음이 오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거랍니다

 

이는 카페인과 아데노신의 분자구조가 비슷해
아데노신을 받아들이는 감각수용체가 카페인을 대신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 사람마다 카페인의 효과가 다른 이유

 

사람마다 카페인에 대한 효과가 다른 이유
바로 아데노신 대신 결합한 카페인의 지속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뇌의 수용체에 결합된 카페인의 영향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데에는 보통 5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카페인 분해 유전자(CYP1A2)'
많고 적음에 따라 카페인의 지속시간이 달라지게 된답니다

의학계에서는 카페인 분해 유전자가
많은 사람을 '1A형', 적은 사람을 '1F'형으로 분류하는데요

 

1A형의 사람은 카페인 분해능력이 높아 커피를 마셔도 금방 졸리는 반면
1F형의 사람은 분해능력이 낮아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졸음이 오는 저 같은 사람은 1A형의 사람인거죠!

 

이러한 유전자는 생득적으로 타고나는 것 이다보니
커피를 마셔도 잠이 안깨는 분들께는 조금 안타까운(?) 사실이 되겠네요

 

 

 

□ 이제 커피로 버티는 생활은 그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성인 1명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이고,

1회 복용량은 200㎎ 수준입니다
보통 커피잔으로 2잔 정도 분량이 된다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우리 몸은 회복탄력성이 있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카페인 역시 일정 수준의 양을 지속 복용하게 되면 '카페인 내성'이 생기게 되어
커피로는 그 어떠한 각성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더욱이 커피 분해능력이 뛰어난 타입의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커피를 많이 마신다면 오히려 카페인 부작용으로
'두통, 위장장애, 불안증세, 빈혈 유발'

많은 질병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몸을 깨우는 방법이 꼭 카페인만 있는 것은 아니니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우리 몸을 깨우는 습관을 가져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오늘 저 화통이와 함께
'당신이 커피를 마셔도 계속 졸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지만
카페인과 맞지 않는 유형의 분들에게는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는 사실!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보 유익하셨나요?
다음에 더 재밌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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