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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9. 7. 12. 10:21

[초복맞이 특집] 삼계탕 속 인삼과 대추, 정말 먹으면 안될까?

 

안녕하세요! 화통이입니다


오늘이 무슨날이죠~~?

 네 맞습니다! '초복'이죠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어제까지 시원한 날씨가 좋았는데..)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복에 맞춰
삼계탕, 장어구이와 같은 보양식이나
콩국수, 수박 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들 드실텐데

 

오늘은 그 가운데 대표 음식인 삼계탕과 관련된

논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과 대추는 먹으면 안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몸에 좋다고 소문난 두 재료를 먹으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과연 사실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 복(伏)날? 복(福)날이 아니었어?

 

본 내용을 알아보기 전에 저 화통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삼복'에 대해 좀 더 알아봤었는데요

 

'복(伏)'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이 입니다
(복의 한자가 伏이 아닌 福이라고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고 하며,
이를 통틀어 '삼복'이라고 하는데요

 

'삼복'은 여름철의 가장 더운 기간에 해당하며,
이 날을 '속절'로 삼은 것은 중국 진나라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이와 같은 절기는 동양 철학 사상 중 '오행설'에 기초한 것인데,
'오행설'에 따르면 여름철은 '화(火)'의 기운, 가을철은 '금(金)'의 기운에 해당한다고 해요

 

가을의 '금(金)'기운이 대지로 나오려다가

아직 '화(火)'의 기운이 강렬하므로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하는 기간이 '삼복'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삼복'의 '복'을 한자로 '엎드릴 복(伏)'자로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복날의 유래, 재밌지 않으신가요?

 

 

 

□ 삼계탕 속 인삼, 대추 먹어도 될까? Yes!

 

다시 오늘의 주제로 돌아와서 삼계탕 속 인삼과 대추 먹어도 되는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셔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먹으면 안된다는 속설의 배경은 인삼과 대추가 가지는 '독성 제거' 효과때문인데요
삼계탕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재료들의 독성을 인삼과 대추가 다 흡수하여
완성된 삼계탕 속 인삼과 대추는 독성을 머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데요

우선적으로 일반적인 삼계탕에 들어가는 식재료 중 '독소'를 포함하는 재료가 없을 뿐더러
인삼과 대추는 독소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이지
독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리과정에서 인삼과 대추의 좋은 성분들 일부가 국물에 우러나오기에
국물만 드신다하더라도 충분히 영양가 높다고 하네요

인삼과 대추 버리기 아까워셨던 분들, 이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답니다!

 

 


 

더위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죠?

이제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텐데요

 

모두들 오늘 점심과 저녁 건강식으로 잘 챙겨드시고
올해 무더위 앞에서도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이고요
다음번 이 시간에는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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