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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6. 12. 27. 18:04

피로한 몸을 깨우는 것이 카페인?

피로한 몸을 깨우는 것이 카페인?

 

 

 

 

 

안녕하세요. 유쾌발랄 화통이입니다.

여러분은 카페인 하시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를 먼저 생각하실 것 같네요. 독일에서는 처음에 커피를 사려면 약방에 갔었어야 했다고 해요. 왜냐하면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통증 치료제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커피는 처음에는 치료제로 여겨졌으나 특유의 향과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기호식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몸 속에서의 카페인은 어떻게?

 

화학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커피성분은 알칼로이드성 카페인이었는데요.

알칼로이드는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염기성 유기화합물을 말합니다.

평균적으로 중앙 유럽인들은 매일 200mg 이상의 카페인을 주로 커피, 차, 레몬수 등으로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도 진통제, 식욕억제제, 호흡촉진제에도 카페인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몸 속에 들어온 카페인은 위, 장에서 빠르게, 그리고 거의 완전하게 피로 흡수되는데요. 카페인의 지용성 성질이 쉽게 세포막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어서 혈액-뇌 장벽이나 태반 장벽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우리 몸의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데노신은 우리 몸이 나른해지면서 피로를 느낄 때 농도가 증가하는 물질입니다.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인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기에 결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아데노신의 원래 작용을 억제하여 피로도를 느낄 때와 반대된 상태인 각성 상태가 지속됩니다.

 

 

 

 

 

 

카페인이 인체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과 관련된 것은 바로 혈장반감기인데요. 반감기는 물질의 농도가 초기 값의 반으로 떨어지는 시간을 말합니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대략 4~5시간 정도라고 하는데요. 개인차가 매우 크므로 절대적인 시간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카페인은 1~2%정도만이 변형되지 않은 형태로 분비되고 대부분은 간에서 효소에 의해 전환작업을 거쳐서 메틸기(CH3)가 빠지거나, 산화되거나, 아세틸(CH3-CO-)화 된 후 위에 보이시는 것처럼 테오필린, 테오브로민, 파라크산틴 등의 형태로 전환되어 물에 대한 용해성이 높아지면 신장을 통해 몸에서 배출됩니다.

 

 

 

 

 

술을 마신 뒤 바로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알코올과 커피는 함께 마셔도 될까요?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성분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 도파민은 사이클릭 AMP(사이클릭 아데노신 모노포스페이트)라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뇌를 활발하게 만듭니다. 이 때 몸에서는 사이클릭 AMP(사이클릭 아데노신 모노포스페이트)에 의한 과도한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효소를 사용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행동이 느려지게 됩니다. 따라서 알코올은 처음에는 기분이 좋고 활력이 넘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 뇌를 더 느리게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죠. 이런 상태에서 카페인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알코올의 이완시키는 역할을 가리기만 할 뿐 체내 알코올은 전혀 줄어들지 않아 충분한 수면이 어렵게 되고 이뇨작용에 의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숙취도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커피와 알코올은 함께 드시지 않는게 좋겠어요.

 

송년회나 신년회 자리 많으실텐데 술자리에서는 카페인 음료는 삼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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