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이유는?

 

 

 

콩, 옥수수, 과일, 생선 등 요즈음에는 다양한 통조림 식품을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실 수 있으실텐데요. 조리하거나 섭취하기에 간편하기도 하고 보존기간도 길기 때문에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제품이죠.

오늘은 이 통조림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해요~

 

 

통조림의 보관 원리

 

대부분의 식료품들에는 수분과 영양분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만약 식품에 세균이 들어가게 되면 세균이 증식해서 변질되기 쉽죠. 따라서 통조림은 부패의 원인이 되는 공기를 차단하고 가열해서 미생물을 파괴한 뒤 저장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색깔과 향기, 질감을 모두 유지한 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통조림이 변질되는 경우에는 뚜껑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통조림을 열면 쉬익~! 하면서 기체가 빠져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아니라면 이런 경우는 통조림 안쪽의 금속층이 불균형하거나 음식물의 산성분이 금속과 반응해서 화학반응을 했을 수 있습니다.

 

 

 

 

통조림의 발명

 

간편 식품으로 널리 보급화되긴 했지만 통조림은 군사물품으로 처음 발명되었다고 해요. 바로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의 지시 때문에 처음 고안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외 원정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군용 음식을 연구하라는 것을 지시받은 프랑스 정부는 저장법에 대한 연구위원회를 설립하고 공모를 실시하게 됩니다.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병 속에 보관하고 있는 채소였는데요. 채택된 것은 병조림으로 샴페인병 제조업자 에페르가 음식을 넣고 공기를 뺀 상태로 코르크 마개를 닫아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나폴레옹 군대는 이 병조림을 이용하여 식량보급체계를 개선하면서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의 승리을 분석하던 영국군은 병조림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홍차의 차 보관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캔으로 양철 통조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발명된 통조림은 내용물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전쟁터에서는 통조림을 열기 위해 총을 이용하기도 했다고하네요. 지금과 같은 원터치 캔으로 대부분 통조림이 바뀐 것은 1990년대 이후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았죠? 요즈음에는뚜껑의 안전성을 위해서 강철뚜껑 대신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한 얇은 안심따개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통조림엔 나폴레옹 시대의 이야기까지 숨겨져 있었네요.

통조림 따실 땐 손 다치지 않도록 꼭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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