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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5. 7. 23. 11:44

무더위를 지키는 3총사 수박, 멜론, 참외

 

 

무더위를 지키는 3총사 수박, 멜론, 참외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화통이입니다.

요즈음 태풍 소식도 있고 낮에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본격적인 여름임을 느끼게 되는데요. 여러분들은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로 시원하고 차가운 음식을 찾아 다니면서 더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과채류 삼총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겉은 초록색이지만 갈라보면 정반대로 새빨간 속으로 가득찬 수박은 박 속에 담은 물이라고 불릴만큼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따라서 여름과 같은 수분 손실이 많은 때에 시원하게 보관해두었다가 조각내어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모여서 나누어 먹기에 적합하죠! 수박꽃의 꽃말이 '큰 마음' 인데요. 다같이 나눠먹는 정이 담긴 수박도 토마토와 같은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수박의 붉은 부분에 있는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성분으로 베타카로틴 성분에 비해 2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서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데도 좋습니다. 또한 암세포 성장을 도모하는 주요 조절인자를 억제하여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식사 후에 수박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칼륨이 많은 수박을 섭취하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짠 음식 먹은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튀김과 수박은 어울리지 않는데요. 지방이 많은 튀김은 소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수박의 수분이 위액을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기기 쉬워 바로 드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박의 껍질과 씨를 버려야 하나요?

 

아직도 수박의 빨간 부분만 먹고 나머지는 버리시고 계신가요?

많은 연구 결과들이 증명하듯 수박의 껍질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수박껍질의 연두색 부분은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시트룰린은 요소회로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이뇨작용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저는 수박껍질의 연두색 부분이 마치 오이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칼로리가 낮은 수박껍질은 음식으로도 부담이 없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진정시켜주기 때문에 팩으로 만들어서 여름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실제로 얇게 썰어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얼굴에 붙여보니 붉은 부분이 상당히 진정되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먹고 남은 수박씨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버리는거 아닌가요?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텐데요. 검은 수박씨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많이 들어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간식으로 먹고 있는 수박씨에는 리놀렌산 많이 있어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하고 쿠쿠르비틴이라는 성분도 있어 구충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럼 수박씨를 어떻게 섭취하는게 좋을까요? 수박씨는 그냥 삼킬경우에는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성분들의 효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볶아서 간식처럼 꼭꼭 씹어드시거나 빻아서 미숫가루 등 에 섞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멜론은 채소에요!

 

 

 

사실 수박, 멜론은 여름의 대표과일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과일은 아니랍니다. 과일 못지않게 맛이 좋고 달기 때문에 과일이라고 많이 알고 계신데요. 실제로는 박과식물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채소는 먹는 부위에 따라 뿌리를 먹는 근채, 열매를 먹는 과채로 나뉘는데요. 수박, 멜론 모두 과채류에 속한답니다.

과채류인 멜론은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육의 색깔에 따라 비타민의 성분비가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 녹색이나 황색 과육에는 비타민C가, 적색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하답니다. 프랑스 중앙의과대학 피부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멜론 속의 SOD효소는 홍조와 모세혈관의 밀도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세포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막아주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이 효소는 원래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하지만 일생동안 만들어지는 양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외는 멜론과 가족!

 

 

참외의 영어이름은 Oriental melon입니다. 참외는 사실 박과식물로 유럽에서 전해진 머스크 멜론과 같은 뿌리로 인도 중국 등으로 부터 전해지면서 동양의 참외로 분화되었을 것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시원하고 단맛이 일품인 참외는 열량은 매우 낮으면서 칼륨이 많고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어서 다량 섭취해도 좋습니다. 또한 참외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여성들의 1일 엽산 섭취량 250㎍을 위해서는 참외 1~2개 섭취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니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분들은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서 도려내고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실 참외씨는 영양분이 풍부해서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참외 씨 주변이 변색되거나 많이 숙성되어 향이 다르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할수록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데요.

시원한 제철 과채류인 수박, 멜론, 참외를 다양하게 방법으로 섭취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멜론을 우유와 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차갑게 마시면 상당히 달달하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여러분들에게도 멜론 스무디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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