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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5. 7. 1. 18:18

다림질 할 때 물 뿌리는 이유

 

 

 

다림질 할 때 물 뿌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화통이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세탁물도 많아지고 다림질도 많아졌는데요. 저는 다림질에는 소질이 없어서인지 깔끔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오늘은 다림질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름을 펴주는 다림질의 원리

 

다림질에서 사용하는 것은 섬유에 맞는 온도, 누르는 무게, 그리고 수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리미의 바닥판에 니크롬선이 있어 히터로 가열하여 섬유에 열을 전달하여 주름을 펴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다리미의 대부분에는 자동온도조절기라는 것이 있어 전류를 단속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준답니다.

다림질에서는 섬유에 맞는 온도를 가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천이 상하게 되어 오그라들거나 녹아버리기도 하죠. 이것은 섬유의 열가소성때문인데요.

열가소성이란 섬유의 융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압력과 열을 가하면 변형이 생겨 모양이 변하고 이러한 변형이 열을 제거해도 유지되는 특성을 말합니다.

따라서 섬유에 따라 다림질이 주의할 면이 다른데 면이나 마섬유는 물을 골고루 축이고 고온에서 빠르게 다리는 것이 좋고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화학섬유의 경우 열에 약한 경우가 많아 온도조절에 특히 신경을 쓰셔합니다. 또한 모직물은 다리미에 직접 다리게 되면 광택이 생겨서 천을 덮고 다려주셔하니 주의해주세요!

 

 

 

 다림질 할 때 물을 뿌리는 이유

 

 

요즘 가정에서는 스팀 다리미를 많이 쓰실텐데요. 스팀다리미가 예전에 사용하던 물 분무기의 기능을 대신하면서 열까지 가할 수 있어서 다림질에 좀 더 효과적이랍니다.

 

 

물분자가 대체 섬유에 어떤 기능을 하여 다림질이 도와주는 것일까요?

 

섬유는 대부분 분자의 사슬이 격자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섬유 분자사이에 물분자가 들어가게 되고 좀 더 섬유를 부드럽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가 쉬울거에요.

예를 들면 땀에 젖은 티셔츠가 구김이 많이가고 종이가 물에 젖으면 작은 힘에도 찢어지는 것들이 분자 사슬이 유연해져서 발생하는 것들이죠!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열가소성을 이용해 다림질할 때 물분자가 섬유에 있게 되면 변형이 일어나는 온도를 낮춰서 조금 더 낮은 온도에서 분자의 재배열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합니다.

 

 

 

 면도시에 면도 거품을 바르고 면도를 시작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거품이 없는 상태에서 면도를 하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데요. 따뜻한 물로 적시거나 거품을 추가하는 경우 물이나 거품이 수염을 부드럽게 바꾸어주어서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찬물로 수염에 닿을 경우에는 큰 효과는 없는데요. 이유는 수염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피지보호막이 찬물에 녹지 않기때문이죠. 요새는 워낙 쉐이빙 제품들이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물을 쓰는 경우가 없긴 하지만 따뜻한 물도 비슷한 원리로 작용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열가소성을 나타내어주는 동영상 하나 첨부드립니다!

보시고 이해하시기 쉬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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