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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TREND 2014. 6. 18. 16:33

그 독일, 제가 갈게요 - ① 환경과 타협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도 오늘 첫 경기를 마쳤는데요. 경기를 볼 때마다 두근두근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쳐주길 바라며. 오늘은 지역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나라냐구요? 바로 독일입니다 :) 뮌헨의 환경박람회 IFAT 에 관한 정보 알려드릴게요.

 

들어는 보았는가, IFAT 박람회

 

5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IFAT 박람회는 수처리, 폐수, 폐기물 및 원자재 관리에 대한 전 세계 환경분야 1위 박람회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170개국에서 13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59개국에서 3,801개의 회사가 참여하였답니다. IFAT 역사상 최대규모였다고 하네요. (2012년 54개국 2,939 회사 및 180개국 125,000 방문자)

 

처음 IFAT가 열리는 뮌헨국제박람회장에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아 차분하다" 였습니다. IFAT 앱을 활용하니 여러정보(길찾기, 맵, 박람회부스위치, 공공시설 등)을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네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대부분 나눠주는 PAPER를 많이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환경 박람회답게 공사 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물을 바로 정화하여 재활용 할 수 있는 트럭, 그리고 친환경 소재로 만든 대형파이프를 활용한 테이블과 눈에 익숙한 집게차 등 환경 관련 장치, 설비들이 다양합니다.

 

각 국가별로도 부스를 마련하여 어떤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KOREA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있던 하나의 부스. 집 같은 곳에 바닥에 쓰레기들이 깔려 있습니다.

“이건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설비인가?” 저의 호기심을 콕콕 찌르는 신기한 모습이네요.
놀랍게도 이 회사는 내화블록을 제작하는 회사였습니다.

 

 

 

환경 박람회에서 가장 제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쓰레기통이었습니다. 

늘 지저분하고 파리날리는 그림으로만 떠오르는 쓰레기통...

늘 잘 안보이는 그늘진 구석에 쳐박혀 있는 쓰레기통... 하지만 이곳은 달랐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향연이었는데요.

쓰레기통이 저렇게 예쁘다면 쓰레기통 주위도 깨끗해질테고, "쓰레기"에 대한 우리의 개념도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쓰레기통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좌측 상단 레시아의 쓰레기통에 한표 던집니다.

 

수 많은 부스에서 수 많은 회사들이 수 많은 전략으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저는 이번 2014 IFAT의 최고의 마케팅은 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환경박람회라고 새 것, 깨끗한 것만을 내세울 때, 진정한 현장의 모습 그대로를 전시한 이 곳이 정말 모두의 발길을 잡았네요. 단연코 가장 진중한 관람객들을 모았다고 단언합니다.

 

중장비관으로 가니 제가 살면서 봤던 모든 종류의 중장비들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어디선가 터미네이터도 나올 것 같습니다. 한 자리 잡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환경 박람회에 걸맞는 모습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 박람회에서 가장 환경에 대해 느끼게 해 준 뮌헨 하늘입니다. 이 아름다운 하늘을 계속 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하늘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좁은 이 박람회장 안에서 이뤄지고 있었네요. 언제까지나 우릴 감싸줄 이 하늘을 지켜주기 위해서, 오늘도 인류는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2멘트를 쏟아내서 죄송합니다)

 

이상 뮌헨 1호칼럼, 환경박람회 IFAT를 마칠까 합니다. 다음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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