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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이의 프라하 탐방기(2)

 

 

 

 

안녕하세요. 유쾌발랄 화통이입니다. 1편에 이어서 저의 프라하 탐방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프라하 성은 체코의 국가적인 상징물이기도 하지만 유럽에서도 꽤 유명한 성입니다.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프라하 성은 실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는 곳으로 근위교대식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곳에서 왼쪽 통로로 가시면 성비투스 대성당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성비투스 성당 맞은편에 매표소가 있어서 입장하셔서 관람하시려면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성비투스 대성당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부터 보고 왔는데요. 기다리시더라도 반드시 성 비투스 대성당은 꼭 가보시길!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는 더웠지만 하늘이 워낙 맑아서 성 비투스성당의 외관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서 굉장히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외부만큼이나 내부의 모습도 굉장했는데요. 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들는 대부분 아르누보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성당에 들어와보시면 어떤 특정 스테인드글라스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독 녹색빛이 강렬한 이 창은 알폰스 무하의 작품으로 물감을 한겹 한겹 바르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만든 창이라고 합니다. 녹색이 가득찬 창이지만 왠지 모를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프라하 성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황금길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인 황금길은 16세기에 연금술사와 세공사들이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벽과 아기자기한 내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기념품과 선물도 같이 곳곳에 판매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거리이죠.

 

 

 

넓디넓은 프라하 성은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잔디로 꾸며진 정원도 있으니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구석구석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라하성은 3~4시간 정도면 다 관람하실 수 있더라구요.

 

 

 

프라하 성을 다 관람하셨다면 성의 서쪽에 있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큰 수도원은 아니지만 프라하 성에 인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가시기 편하실 거에요. 이 곳은 현재 문학 박물관과 수도원의 기능을 하고 있는 곳인데요. 도서관과 성모승천교회가 오픈되어 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교회는 공사중이었어요.

 

 

수도원 안의 도서관을 가기 위해 입장권과 촬영권을 같이 구매했는데요. 촬영권까지 같이 구매하시면 저렇게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약 20만권이 보관 중인 수도원 안의 도서관에는 철학의 방과 신학의 방이 있는데요. 위의 사진은 철학의 방입니다. 화려한 천장 벽화와 다양한 책이 보관 중이 이 곳은 세계 최고의 도서 수집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과 소장하고 있는 소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철학의 방과 신학의 방은 들어가실 수는 없고 문 앞에서 관람하셔야 해요.

도서관과 주변 수도원 풍경을 감상하신 후에는 수도원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흑맥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라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도 레스토랑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위쪽으로 걸어가시면 페트리진 전망대로 가실 수 있기 때문에 더 멋있는 전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친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내려왔는데요. 한국인들이 벨벳맥주로 많이 찾는 <우 말레호 글레나>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에는 가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한국인이 많습니다. 저희 앞 뒤 테이블이 모두 한국인이었어요^^

체코의 대표음식 꼴레뇨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곳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저는 소고기 굴라쉬와 치킨시저샐러드를 시켰는데요.

굴라쉬 소스는 우리나라 불고기 소스와 맛이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을 위해 지도 첨부해드릴게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벨벳 맥주! 거품이 부드러워서 여자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었어요.

거품이 밀도있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한번은 꼭 맛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둑히 배를 채우고 걸어간 곳은 바로 발트슈타인 궁전입니다. 발트슈타인 장군이 세운 이 궁전은 위의 사진처럼 뒤에 프라하 성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왕의 권력을 넘볼정도로 권력이 어마어마했던 장군은 프라하 성에 견줄만한 자신의 궁전을 가지기 위해 이렇게 화려한 궁전을 지었다고 해요. 궁전 본관의 천장에는 전쟁의 신 마르스가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프레스코화와 하나하나 조각된 장식을 보시면 장군이 얼마나 이 궁전에 정성을 들였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부 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이 궁전의 정원인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5마리 정도의 공작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므로 산책하면서 둘러보시기 좋을 것 같네요!

 

 

관광을 마치고 너무 더운 날씨에 반바지를 더 구입하기 위해 쇼핑할 곳이 많은 바출라프 광장 쪽으로 나왔는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공사 중이어서 바출라프 광장 앞은 다 막혀있었어요.. 길거리에 비누방울을 뿌리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제가 돌아와서 보니 저 분 꽤나 유명한지 다녀오신 분들 블로그에서 꽤 포스팅 되었더라구요. 가던 길을 멈추고 예쁜 비누방울을 한참 감상했다는....

 

 

바출라프 광장을 뒤로 하고 스텍역까지 걸어왔는데요. 프라하에 계셔보면 무스텍역이 우리나라의 시청역처럼 근처 관광명소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쇼핑할 곳도 많고 길거리에 저렇게 시장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답니다.

 

 

체코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인형극인데요. 체코의 인형극은 체코 전통문화로 자리잡으며 체코의 언어와 문화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해요. 길거리마다 인형을 기념품으로 많이 팔고 있어서 아기자기함을 엿볼 수 있었어요~

 

 

프라하의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 두번째가 바로 뜨레들로인데요. 작년에 뜨레들로집이 서대문에도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뜨레들로는 발효된 빵 반죽을 나무 봉에 감아서 전기화로에 구운 것을 말하는데요. 현지에서는 저렇게 아이스크림이나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서 함께 먹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야경 감상을 하며  틴트 성당이 있는 구시가지 광장으로 왔어요. 이 곳의 시계탑의 소리를 들으러 왔는데 역시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프라하를 관광하시다보면 정말 교회의 종소리를 자주 들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운치있으면서 고유의 색깔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파란하늘과 체코의 고풍스런 문화가 잘 녹아있다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동유럽의 여행을 체코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서늘한 가을도 좋지만 크리스마스 근처에도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까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올해가 가기 전에 프라하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화통이의 프라하 탐방기를 마치겠습니다. 여행계획 세우시다가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시면 화통이에게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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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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