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눈부신 갈색빛이 아름다워요~♪


 

 

 

 

안녕하세요. 유쾌발랄 화통이에요. 비가 한차례 내리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게까지 느껴지는데요. 곧 단풍이 들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요즘 명화 색칠하기에 빠져있는데요. 아크릴 물감 하나 하나 색을 섞어보면서 칠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를 때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과 관련있는 갈색 안료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안료란?

 

염료와 안료에 대한 차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적이 있었는데요. http://www.finelfc.com/153

안료는 아마인유나 니스, 합성수지액에 섞어서 도료, 잉크, 물감 등을 만든 후 물건에 착색하거나, 수지 합성에서 착색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료는 무기안료와 유기안료로 나눌 수 있어요.

무기안료는 발색을 나타내는 물질이 무기물이면서 선명한 색상을 지닌 것이 많고 내광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무기안료는 고대 도자기나 동굴벽화, 단청 등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상용화 되었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천연광물로부터 만들어졌답니다아연, 티탄, , 구리 등의 산화물, 황화물들로 적토, 황토, 적철광 등에서 가공하거나 분쇄해서 쓰기 시작했죠.

 

유기안료는 유기합성의 발달이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무기안료보다는 색상이 선명하고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 금속화합물의 형태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갈색 안료의 종류

 

 

 

 

 

1. 세피아

세피아는 오징어 먹물로부터 이 색상을 추출하였으며, 이름 역시 오징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σηπα를 바탕으로 지어졌습니다. 고대 지중해 연안에서 오징어 먹물을 잉크로 사용하기도 있었는데, 냄새와 색깔 변화 때문에 고심하던 중 오징어 먹물을 알칼리에 녹여 염산을 침전시켜 사용하는 방법을 발견함에 따라 서양에서 널리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이미지 필터의 색으로 많이 알고 있는 세피아는 19세기에 신문이나 잡지에 사용되어, 사진에까지 적용되었습니다.

 

오징어 먹물의 주성분은 멜라닌 성분인데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세피아 색깔의 물감은 오징어 먹물로 사용되다가 아래에 설명 드릴 엄버라는 안료와 검은색 안료의 혼합으로 바뀌었습니다.

 

 

 

 

 

 

2. 반다이크 브라운

반다이크 브라운은 17세기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가 애용한 색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부식토질의 갈탄을 정제해서 얻는 이 안료는 독일의 카셀 및 쾰른 지방에서 생산되어 카셀 브라운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청색과 녹색과 혼합하여 많이 사용되며 산화철계의 안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번트엄버

번트엄버는 어두운 진한 황갈색으로 로우 엄버를 태워서 발색한 것을 말합니다. 태워서 만드는 색이므로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반응이 진행될 수록 따뜻한 색상으로 변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우 엄버보다는 화학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로 투명도 더 높습니다.

 

※ 로우엄버: 이탈리아 지방의 흙에서 유래했으며 철과 망간광석이 풍화된 것도 약간 포함되어 있으며, 건조가 빠른 편인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갈색의 색상을 의미합니다. 

 

 

 

 

 

4. 번트 시에나

로우 시에나를 구워서 만드는 황갈색 안료로, 고온에서 열을 가해주기 때문에 수화된 산화철에서 수분이 날라가면서 색상이 진해지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주성분은 산화철과 망간입니다.

 

※ 로우 시에나: 이탈리아의 시에나시에서 흙을 얻어 유래된 이름으로 기본적으로는 수화 산화철(Fe2O3 ·H2O)이 주성분입니다. 그러나 규산 알루미늄과 망간을 더 포함하고 있어서 황토보다는 투명하고 더 갈색을 띕니다. 망간 성분은 건조제로서 작용하는 특징이 있어 건조도 빠르게 된다고 하네요.

 

색상 속에 숨겨진 과학이야기, 어떠셨나요?

이제 화장품 속의 섀도우나 그림에서 갈색을 보더라도 다 같은 갈색이 아님을 금방 아실 수 있겠죠?

화통이의 색상 속 화학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명화 속의 화학이야기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명화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명화에 사용된 안료가 화학적 반응을 통해 변화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

 

사진출처: 네이버캐스트

렘브란트의 <야경>, 밀레의 <만종>

 

두 명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중후한 매력의 명화라는 점 아닐까요?

이러한 분위기의 색채의 비밀은 안료 때문인데요.

 

 

안료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었죠.

 

안료는 석기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는데, 작품 <야경>(1640~1642년작)과 <만종>(1814~1875)을 제작할 당시에도 안료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천연광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고 재가공해서 물감으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화가들마다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의 <야경>의 배경은 처음부터 밤이 아니라 낮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림의 분위기가 어두워진데는 많은 요인 중에서 사용된 안료의 화학적 반응 때문이라는 속설이 재미있습니다.

 

 

 연백(Lead white)과 버밀리온(Vermilion)의 만남

 

안료의 화학적 반응으로 어두워졌다? 화학적으로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렘브란트는 백색 안료인 연백(Lead white)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노란색과 섞어서 차분하고 잘 어울리는 황토색이나 갈색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백색 안료인 연백은 납이 포함되어 있고 황과 반응하면 검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색과 많이 섞어썼기 때문에 납(Pb)이 포함된 색을 많이 사용한 거죠.

 

그밖에 렘브란트가 많이 사용한 색 중에 하나는 버밀리온(Vermilion)인데요.

버밀리온은 선홍색을 띠는 색으로 황화수은(HgS)이 주성분입니다. 황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색으로 한 그림에 연백에 포함된 납과 버밀리온에 포함된 황이 만나 황화납(PbS)이 생성이 되고 황화납은 검은색을 띄기 때문에 그림이 점점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던거죠!

 

 

공해도 명화의 분위기어둡게 만드는 요인?

 

세월이 흐르면서 18세기 중엽에 일어난 산업혁명의 시대적 배경도 <야경>을 어둡게 변하게 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요. 석탄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졌고 그로인해 대기 중의 황산화물(SOx)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고문헌: 미술관에 간 화학자

 

연백에 들어있는 납 성분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요즘은 사용이 자제되고 있는데요. 백색안료를 많이 사용하여 납중독에 걸려 사망했던 화가도 있다고 합니다. 색은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지녔던 거죠.  

 

명화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안료의 화학적 반응! 신기한 안료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명화의 중후한 분위기 덕분에 <야경>의 매력이 배가 된 것은 아닐까요? §:)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