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물인터넷 기술 어디까지 왔나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요즘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화두죠. 실제로 2015년 1월에 있었던 CES에서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사장께서도 IoT 개발자 지원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IoT기반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기술에 대해 독일에 있는 정밀화학 지역전문가가 좀 더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Guten Tag!
15년도 독일 프랑크프루트 지역전문가 노대리입니다! ^^

이번 칼럼에서는 조금 전문적인 분야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바로 사물인터넷(M2M / IoT / IoE) 분야인데요. 사물인터넷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화두가 되고 있는지, 그리고 제가 나와있는 이 곳 독일에서는 어떠한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사물인터넷의 정의

 

 

어제 밤 회식자리에서 과음을 했다.
스마트워치가 계속 나의 혈압과 맥박을 체크해 경고신호를 보냈지만 무시하고 말았다.

술을 마신 날은 수면 시 체온이 많이 올라가는 편인데 오늘도 방 에어컨이 열감지 센서로 내 체온을 체크하여 쾌적한 온도를 맞춰주었다.

스마트워치에서 내 건강정보를 전송 받은 냉장고는 오늘 아침식사로 북어국을 추천한다.
물론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조합하여 최적의 메뉴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냉장고는 오늘 출근길에 안에 들어있는 상한 우유를 버리라 하고 퇴근길에는 양파가 다 떨어졌으니 꼭 사오라고 안내해준다.

기억할 필요는 없다. 퇴근시간에 맞춰 스마트워치와 나의 갤럭시 S10이 냉장고에서 받은 정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위 사례가 너무 허무맹랑하게 느껴지시나요?
아니면 ‘정말 먼 미래의 일이 아니겠구나’라고 생각하시나요?

복잡하고 어려운 말들보다는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사물인터넷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 드리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 위의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사물 인터넷이란 ‘기기와 기기’, ‘기기와 사물’, ‘기기와 사람’ 등 모든 객체들이 네트워크 환경으로 연결되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말하며 저의 상상력이 부족할 만큼 사물인터넷의 BIZ 생태계는 어마어마하고 그 발전 가능성 역시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무궁무진합니다.

 

이 플랫폼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해왔던 가전제품의 차원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산업이 될 전망입니다.

2013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2025년까지 IoT산업은 1,077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독일 주요기업의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현황

 


1/ 메르체데스 벤츠


메르체데스 벤츠에서는 무인차 상용화를 위해 주력중이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정보 기술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NOKIA와 같은 전자부품업체나 콘티넨탈, 마그네티 마렐리 같은 자동차 부품회사 등 협력계약을 맺고 지도정보와 카메라, 센서등의 정보를 동기화 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Car to X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통해 차량 간 위치정보를 교환하고 정체구간에서의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등 기술 사용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르체데스 벤츠는 웨어러블 기기와 자동차의 컨버젼스를 위해 구글과 협업해 개발을 진행중에 있죠.
운전자의 건강상태 확인 및 정체구간 경고기능, 원거리 연료상태 체크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생산된 모든 벤츠 모델과 연동 가능하도록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로상 위험 경고 기능으로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교통사고나 공사구간, 정체구간 진입이나 기상악화 등의 위험요소를 스마트 워치의 경고음으로 감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도 개발했다고 하니 IOT의 시대가 코 앞까지 다가온 것 같지 않으신가요?

 

 

2/ BMW(Bayern Motor Werk)

 

두번째 기업은 BMW입니다. 어쩌면 조금은 익숙하실 수도 있는데요. BMW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i3에서 사용가능 한 앱을 삼성의 Smart watch 플랫폼으로 개발하기도 했죠.

 

이를 통해 원거리 잠금 기능 및 창문 닫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상태를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할 수 있으며 차량탑승 전 적정 온도 세팅 기능도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3/ AudiI


아우디에서도 마찬가지로 Car to X를 활용하여 블루투스 스마트폰과 UMTS (Universal Mobile Telecommunications System)에 접속해 전방의 교통상황이나 긴급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AEB라는 긴급제동시스템(Activ Emergency Breaking)을 통해 65Km/h 이상에서 위급상황시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풀 브레이킹을 실행해주며 파일럿 파킹으로 좁은 지역에서의 완전 자동주차를 개발했습니다.

 


4/ Deutsche Telekom

 

Deutsche Telekom은 독일내에서 가장 선두적인 통신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통신회사인만큼 제품이 아닌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거래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B2B, B2C 등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합니다.
주요 진출 분야로는 에너지, 가전, 헬스케어, 기업차량관리, 유통, 보안, 산업자동화, 공공서비스, 운송 등의 분야이며 M2M 수준의 Solution을 제공 중입니다.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전망과 과제

 

 

이러한 사물인터넷이 청사진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IT 보안입니다.

 

 

개인의 기호나 취미 습관등의 정보가 자칫하면 정보유출이나 해킹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IT 보안서비스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중요한 사업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제조기술과 네트워크간의 융합정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Solution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하겠죠?

실제로 독일 연방정부에서도 네트워크 기술과 제조업이 융합되는 기간을 3~5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장전문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에는 약 250억개의 스마트기기가 존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250억개의 기기를 누가 얼마만큼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느냐에 따라 향후 미래 산업의 주도권이 결정되지 않을까요? 과연 어떤기업이 주도권을 갖게 될지 기대됩니다.

오늘은 조금은 딱딱한 주제로 시작하였는데요. 다음 칼럼은 재미있는 여행지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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