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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4. 1. 28. 08:47

식품첨가물 해부하기, 팍팍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설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설에 만나볼 많은 명절음식들을 생각하니 군침이 도네요. 지금 무지 배고파요^ㅡ^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인공 조미료를 넣은 음식을 무조건 안먹을 수도 없는데 과연 나쁘기만 한것인지 소통인은 궁금해졌습니다. 이 궁금증을 풀어주실 분을 소개합니다. 삼성정밀화학 이은정 파트장이 들려주는 <식품첨가물 해부하기> 팍팍!

 

안녕하세요! 요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인들도 식품 첨가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식품첨가물의 기원과 오해들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품첨가물이란?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ㆍ가공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을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적시는 등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이 경우 기구(器具)ㆍ용기ㆍ포장을 살균 소독하는 데에 사용되어 간접적으로 식품으로 옮아갈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한다.

                                              (식품첨가물의 정의(식품위생법 제2조 2항)

 

즉, 식품첨가물(food additives) 은 식품을 가공 조리할 때 식품의 품질을 유지 및 개선시키고, 맛과 색등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식품의 본래의 성분 외에 첨가하는 물질들을 의미합니다.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식품 첨가물!


식품 첨가물의 사용 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중국의 불교와 함께 콩물(두유)에 응고제를 첨가하여 두부를 제조하고, 소석회로 한천을 응고시켜 곤약을 만드는 방법 등이 함께 전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천년 이상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첨가물이란 소재를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00년대의 산업혁명 이후 과학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다양한 물질들이 개발되었고 이러한 물질들은 안전성이 인정됨에 따라 식품 첨가물로써 현재까지 식품에 이용되어 오고 있으며 이 소재들이 화학적 합성 첨가물에 속하게 됩니다.

식품 첨가물 꼭 필요할까?

예전에는 신선식품들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섭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를 하거나 소금에 절이는 방법으로 단순한 저장 기술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식품과학의 발전으로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보존기술들이 개발되어 이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식품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식품첨가물은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 및 식품 품질을 유지하거나 향상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MSG 논란

 

기술의 발전으로 천연 첨가물 외에 화학적 첨가물의 개발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사용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학 첨가물이라 하면 왠지 자연스럽지 못한 것,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화학 첨가물을 문제 삼을 때 흔히 거론되는 물질이 글루타민산소듐(나트륨)MSG입니다.
MSG는 언제부터 그런 악명을 얻게 되었을까요. 발단은 1968년 중국 음식을 먹고 목 뒤와 등, 팔이 마비되는 듯한 증상을 느꼈다는 사람이 한 의학 학술지에 편지를 보낸 사건에 기인합니다. 여기서 ‘중국식당증후군(Chinese-restaurant syndrome)’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후 ‘중국음식증후군’, ‘글루타민산소듐증후군’이 함께 쓰이기도 하며, MSG가 유해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증후군을 근거로  언급하곤 합니다.
 

 

사실 MSG의 원료인 글루타민산은 자연계에서 흔한 물질입니다. 우리 몸 안에서도 스스로 합성되기도 합니다. 토마토에는 글루타민산염이 들어있고 이나 고기처럼 단백질이 많은 곳에는 단백질 형태의 글루타민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글루타민산이 아니라 같이 붙어 있는 소듐이라는 물질인데요. 과도한 소듐 섭취는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의 원인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이죠.

또한 천연의 원료에 들어있는 양은 매우 소량이나 음식에 첨가하여 사용되는 양은 음식 섭취량에 있어 높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첨가물의 사용 기준 및 섭취량을 정확히 알고 적당히 사용한다면 기능적, 효율적인 면에서 좋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적당히 잘 첨가하여 맛있게 먹을 것이냐 아님 건강을 위해서 자연식으로 먹을 것이냐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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