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지난 10월 21일 화요일, 수원사업장에서는 임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특강이냐면요~ 바로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 교수가 들려주는 클.래.식.에 관한 강의었습니다.

 

우리는 클래식을 자주 접하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나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듣는 것만으로도 좋다~" 고 생각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아는만큼 들린다!" 라는 말처럼 좀 더 클래식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나만의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요?  

 

영화와 오페라 속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하여 "클래식이란 어렵고 지루하다" 라는 편견을 깨줬던 강의, 그 현장 함께 보시죠!

 

시너지홀이 임직원들로 가득찬 모습입니다.

 

"네슨도르마(Nessun Dorma)".

한번쯤을 들어봤을 아리아.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나온 음악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서 유명한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곡이죠.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폴포츠가 불러서 우승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아리아는 흔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제일 잘 불렀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성악에서 남성의 경우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나뉘는 것은 알고 계시죠? 

사람의 목소리에서도, 즉 음색에는 체급이 있다고 합니다. 오페라에서 역할을 나눌 때도 중요한데요.

 

크게 플라이급, 미들급, 헤비급을 언급해주셨는데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주로,

 

플라이급은 목소리가 얇아서 주로 짝사랑하는 역할.

미들급은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주인공 역할.

헤비급은 카리스마 있는 주인공 역할.

 

이 투란도트의 남자 주인공 칼리프는 카리스마보다는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해야하는 미들급의 목소리가 어울렸던겁니다. 바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색과 스킬이 그랬던 거구요.

 

또한 오페라의 내용 상, '네슨도르마'의 하이라이트는 끝부분의 "빈체로(Vincero, 나는 이겨낼거야)" 고음부분인데 승리를 확신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성량이 풍부하고 큰 목소리로 불러줘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칼리프 역할에는 고운 미성을 가졌고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성량이 풍부한 목소리를 가진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제격이었던 거죠.

 

또 하나의 오페라 마술피리. 이번에는 밤의여왕이 부르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이 아리아를 들으면 조수미씨가 생각이 나는데요. 프랑스의 나탈리 드세이라는 가수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에도 발성법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리릭과 콜로라투라 인데요.

 

리릭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느낌으로 풍부한 음량을 지닌 주인공들이 부르고

콜로라투라는 높은 음정과 화려하고 장식적 기교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부르는 유형.

 

그렇다면, 밤의 여왕은 어떤 소프라노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할까요?  

정답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겠죠? 특히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부르기가 어려워 성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3~4년정도 밖에 부를 수 없다고 해요. 이 아리아를 들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요. 그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영상 한번 보시죠~(나탈리 드세 버전입니다)

 

 

오페라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삽입된 클래식도 소개하며 그 음악의 배경이나 숨은 이야기를 함께 알려주셨는데요. 쇼생크 탈출의 "피가로의 결혼", 지옥의 묵시록의 "발퀴레" 등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 5분께 사인이 담긴 도서 이벤트까지!

 

자주 접하지만 어렵다고 느꼈던 클래식, 상식과 숨은 이야기까지 접하니 훨씬 쉽게 느껴지는데요. 이번 강연으로 클래식과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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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클래식이 만났을 때 'Spring Classics'

 

안녕하세요? 유쾌발랄 소화제, 소통이입니다. 추위가 한풀 꺾인 요즘입니다. 여러 분들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지난 토요일, 봄을 맞아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열렸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으로 가는 여정, 함께 하실까요?

 

지난 2월 13일, 세종문화회관은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하프 등 다양한 악기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삼성정밀화학의 'SFC 문화공감'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지요. 이름하야 해설이 있는 Spring Classics! 박태영 지휘자와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한 Spring Classics는 한양대학교 정경영 교수의 친근한 설명이 함께 어우러져,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프랑수아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부터 쟈코모 푸치니의 '어떤 개인 날'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주세페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래식 곡을 감상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또한 다양한 악기들이 역할을 맡아, 음악으로 연기하는 '피터와 늑대'와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정밀화학 임직원은 "걱정 반 기대반으로 간 저의 첫 클래식 공연 참관이었으나 편안한 눈높이로 설명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보았다." "가족이 너무 좋아했고 아내 앞에서 어깨를 폈다." 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여러 분들의 감성에 촉촉한 빗방울이 되어줄 봄에 듣기 좋은 클래식을 추천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Op.410>

새해가 밝아오면,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아름답고 우아한 왈츠 선율이 들려온다. 세계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빈 악우협회 황금홀’, 이곳에서 열리는 빈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5천만 명의 음악애호가 들에게 신년인사를 건넨다. 봄에 대한 설레는 마음 가득한 ‘봄의 소리 왈츠’ 또한 빈 신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 중 한 곡이다. 1882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초연 당시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연둣빛 전원과 새소리를 묘사한 이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에게 나눠주는 행복한 음악선물이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1825년 빈에서 태어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으로 유명하다. 그의 이름에 ‘2세’가 붙여지는 것은 그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구분하기 위한 것. 왈츠의 기초를 다진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왈츠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지녔다면, 그의 장남은 빈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함으로써 왈츠의 왕에 등극한다. 하지만 이 왈츠의 왕은 음악을 가르치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 몰래 음악을 배웠고, 19세기 중후반 빈 시민들을 왈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쟈코모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

작곡가 ‘쟈코모 푸치니’는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주세페 베르디’ 이후 최고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 꼽히는 푸치니는 당시 매력적인 음악가의 표상이었다. 깔끔한 복장과 단정하게 멋을 낸 그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의 오페라 아리아는 청중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푸치니 오페라의 매력은 감정에 호소하는 아름다운 아리아에 있다. 극적으로 전개되는 줄거리 속에 주인공이 느끼는 섬세한 감정선은 그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악 속에서 감동을 전한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양의 신비로운 매력에 관심이 많았던 푸치니는 일본의 나가사키 항을 배경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작곡한다.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봄날,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별장에서 ‘초초상’과 ‘핑커튼’이 결혼식을 올린다. 초초상은 나비의 날개짓처럼 선이 고와서 붙여진 ‘나비부인’이라는 이름. 한때 부유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어려워져진 초초상은 결혼을 선택한다. 하지만 남편이 될 사람은 나가사키 항구에 잠시 머무는 미국 해군. 미군과 결혼하기 위해 종교와 신념을 버려야 했던 초초상은 아름다운 봄날의 결혼식에서 그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했다.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무대에는 다소곳하게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일본 여인이 그려진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한 생각뿐. “나비부인, 따뜻한 계절에 돌아오겠소.” 이렇게 말했던 핑커튼은 미국으로 떠났고, 그의 아이를 홀로 낳아 키운 나비부인은 뱃고동 소리가 들려오는 나가사키 항구를 바라보며 그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슬픈 나비부인이 아름다운 시간을 꿈꾸며 부르는 노래가 “어떤 개인 날”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비부인의 자결로 막을 내리는 이 오페라는 1904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제 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 

체코에서 태어난 작곡가 드보르작은 프라하 음악원에서 교수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미국 뉴욕 시에 새로 설립된 음악원의 원장직을 제안 받게 된다. 1892년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연봉을 제안 받으며 편안한 작곡 여건을 보장받은 드보르작은 신대륙에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뉴욕에 도착한 드보르작은 ‘미국적인 음악’을 찾는 역할을 맡았다. 신문을 통해 미국 음악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것도 그의 임무 중 하나였다. 그러던 중 미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 ‘뉴욕 필하모닉’으로부터 새로운 교향곡 작곡을 제안 받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이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이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드보르작은 심적으로 편안하지 않았다. 보헤미아에서 자란 작곡가의 마음은 어느덧 고향의 자연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미국 아이오와 주의 ‘스필빌’을 찾아가 이곳에 정착해 지내는 체코 이민자들의 정겨운 마을에서 위로를 받은 작곡가는 고향의 감성을 작품에 담을 수 있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이처럼 신세계 교향곡은 미국 인디언의 노래와 보헤미아의 자연을 그리워하는 작곡가의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모두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완성도가 뛰어난 걸작으로 꼽히지만 그중에서도 마지막의 제4악장은 역동적인 성격이 강한 악곡으로 방송을 통해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곡이다. 첫 부분의 힘찬 주제와, 그와 대조적인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주제를 거쳐 1,2,3악장에서 제시된 친숙한 주제들이 다시 등장하며 전체를 아우르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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