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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검사를 할 때 마시는 액체는?

 

 

 

 

 

안녕하세요 유쾌발랄 화통이입니다. 아파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과정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이 건강한지 아닌지 점검하기 위해 받는 내시경부터 X선 촬영까지 모두 화학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오늘 말씀드릴 부분은 바로 X선 촬영 전에 마시는 우윳빛 현탁액입니다.

 

 

 

 

하얀 우윳빛 액제 황산바륨

 

이 현탁액의 성분은 바로 황산바륨인데요. 황산바륨은 물 1리터에 1.5mg이 녹을 정도로 용해도가 매우 낮습니다. 보통 어떤 수용액에 황산이온이 녹아있는지 확인할 때 염화바륨 수용액을 넣어서 흰 침전이 생기는지로 확인하는데 여기에 생기는 흰 침전이 바로 황산바륨입니다.

 

그렇다면 왜 위장검사에 황산바륨 현탁액을 사용하는 것일까?

 

X선 촬영 전 현탁액을 마시는 이유는 바로 황산바륨의 특성때문입니다. 위나 장에 머무르는 황산바륨은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데요. X선 사진을 보시면 황산바륨이 들어있는 소화기의 모양이 하얀색으로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헐어서 울퉁불퉁해진 위벽이나 암 등을 X선 모니터를 통해서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산바륨은 무겁기 때문에 장 속에 있는 음식물찌꺼기도 밀어내어 깨끗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원자번호가 가 큰 원소의 화합물일수록 X선 투과가 어려워서 황산바륨 이외에도 다른 난용성 화합물들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황산바륨의 독성은 크게 심각하지 않지만, 검사가 끝난 다음에 장에 남아 있으면 단단하게 뭉쳐 장을 막히게 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셔서 반드시 체내에서 빼내야 합니다. 때에 따라선 약을 먹어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황산바륨에도 반응을 보일 수가 있어서 검사 전에 미리 체크해야합니다.

 

 

황산바륨 속 바륨의 특징

 

바륨이라는 원소의 이름은 그리스어bary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무겁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실제로 바륨은 무거운 금속은 아니랍니다. 바륨의 비중은 3.6 정도이며 공기 중에서 쉽게 산화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륨은 자체 보다는 화합물의 형태가 되어야 훨씬 더 많은 분야에 이용가능한데요. 위장검사에 쓰이는 황산바륨은 이 밖에도 종이의 무게를 증가시킬 때나 흰색안료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화가들이 사용하는 흰색 유성물감에는 이산화티타늄(TiO2)과 황산바륨이 포함되어 있죠. 또한 바륨화합물은 불꽃놀이에서도 쓰이는데 아름다운 녹색 빛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질산바륨과 염소산칼륨, 황을 섞으면 화려한 녹색의 빛을 보실 수 있다고하네요.

 

 

 

황산바륨 이외에도 조영제 중에는 요오드를 함유한 조영제도 있는데요. 조영제에 과민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신 후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모두들 정기적인 검진 꼭 받으셔서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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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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