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펌에 숨겨져 있는 화학반응이 있다?!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어느덧 한 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소통이는 봄이 되니 길렀던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미용실을 갈 예정입니다! 헤어스타일이 바뀌면 기분전환도 되니깐요 +_+

어떤 머리를 할까 고민하는 도중,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미용실에 가면 중화제라는 것을 바르기도 하고 열처리를 하기도 하는데 어떤 화학반응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인지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어떤 화학반응이 숨어있는걸까요?

 

헤어펌에는 신기하게도 우리가 잘 알고있는 산화환원반응이 숨어져 있었는데요. 산화환원반응은 유쾌발랄 소화제 블로그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독(毒)한 음식은 은수저가 안다!?  -  http://www.finelfc.com/120

반짝반짝 은귀걸이로 되돌리고 싶다면?!  -  http://www.finelfc.com/187

 

산화반응과 환원반응은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간략히 정리하자면,  

 

산화반응 : 산소와 결합하거나 전자를 잘 빼앗긴다

환원반응 : 산소를 잃거나 전자를 잘 얻는다

 

하지만 산소가 관여하지 않더라도 전자(-)의 수가 증가, 감소하여 산화수의 변화하는 것도 산화환원 반응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헤어펌의 원리로 들어가볼까요? 

 

 

 

우리의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주성분은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인데, 케라틴은 시스틴(cystine)이라는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시스틴 분자는 -S-S- 형태의 황(S)원자 2개가 결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 결합을 끊었다가 다시 붙여주는 화학반응으로 우리는 헤어펌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S-S- 결합상태에서는 모발의 모양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모발의 모양을 바꾸기 위해서는 화학약품을 이용해 이 결합을 끊어줘야 합니다.

 

 

먼저, 파마약으로 케라틴 단백질에 수소를 공급하여 환원시키면, 시스틴 결합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럼, -S-S- 형태에서 -SH HS-로 변화하게 되는거죠~

 

결합이 깨져 단백질 구조가 느슨해지면, 롯드(rod, 파마할 때 머리를 말아주는 도구)나 기계를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구부리고 고정시키는겁니다. 그 후 중화제를 사용하여 공급했던 수소를 빼앗아 처음의 시스틴 결합을 다시 연결해주면 헤어펌 끝! 

 

 

파마약이 먼저 환원반응을 일으키고 다시 중화제가 산화반응을 일으킨다고 보면 되는거죠~

 

미용실에서도 산화환원반응의 원리를 활용하고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원리가 또 다른 곳에도 적용되어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주변을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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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은의 산화,환원반응)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소통이가 오랜만에 은귀걸이를 착용하려 보니 두둥. 다 변색되버려서 사용하기가 찝찝하더라고요.

 

 

은 왜 변색되는걸까요? 금속 반응성 순서(K Ca Na Mg Al Zn Fe Ni Sn Pb (H) Cu Hg Ag Pt Au)에 따르면 반응성이 낮은 금속인데 말이죠! 그 이유는 지난번,

 

 <독(毒)한 음식은 은수저가 안다!?>

http:// www.finelfc.com/120

 

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보통 조건에서는 공기와 물에서 안정적이나, 황(S)이나 오존(O3), 황 화합물(예를 들면 황화수소 H2S)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표면에 황화은(Ag2S)의 피막을 만들어 변색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변색된 은을 다시 반짝반짝한 은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1. 치약으로 닦는다

2. 은 세척제를 사용한다

3. 알루미늄 호일과 소금물을 이용한다

 

세가지 방법 다 가능한데요. 소통인이 추천하는 방법은 3번입니다.

1, 2 번의 방법은 치약과 은 세척제에 연마제(사포와 같은 역할)가 들어 있어서 황화은만 제거하지 않고 은의 표면까지 깎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번의 방법은 화학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효과적입니다.

 

준비물: 알루미늄 호일, 변색된 은, 소금, 끓은 물

 

1. 알루미늄 호일을 그릇처럼 만들어서 안에 소금을 적당량 넣는다.

2. 소금안에 변색된 은제품을 넣고 끓은 물을 붓는다.

3. 호일을 오므린 후, 30분정도 기다린다.

 

이 방법에는 어떤 원리가 숨겨져 있을까요? 바로 산화환원반응입니다!

 

산화반응과 환원반응은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여기에서는 금속의 반응성 순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반응성이 낮은(=전자를 잘 빼앗기지 않는다) 금속인 은과 상대적으로 반응성이 높은 알루미늄(알루미늄호일)을 함께 가열하면서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자를 전달해주는 전해질 역할의 소금물도 꼭 필요합니다! (그냥 물에서는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아요~)

 

반응성이 높은 알루미늄(Al)은 전자를 빼앗기면서 양이온(Al+)이 되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고 화은(Ag2S)에 포함된 은이온(Ag+)은 전자를 얻으면서 은(Ag)으로 환원(=원상태로 돌아오다) 되는 것입니다.

 

산화와 환원, 서로 주고받는 관계, give & take! 뭔가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원래의 상태로 돌릴려면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금속의 반응성 차이와 산화환원반응을 이용하여 변색된 은을 반짝반짝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면 투자할 만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또는 착용하지 않으실 때는, 비닐팩에 담아두고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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