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발랄 화학스토리

우리나라 최초 화학자, 이태규박사 이야기


                                                                             * 이미지 출처: 우정사업본부 블로그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화통이입니다.

지난 2016년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우표가 발행되었습니다.

한국을 빛낸 명예로운 과학기술인들의 우표인데요. 국립과천과학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31인 중 기계기술에 장영실, 의학에 허준, 이론화학에 이태규 3인을 선정하여 기념우표 70만장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이태규 박사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남달랐던 이태규 박사는 소위 ‘영재’ 였습니다.

하루는 장터에서 병아리를 보던 중 색이 독특한 병아리를 발견하고 한참을 보고 있으니 

병아리 장수가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냐고 질문하자 “병아리 깃털 색이 다르니 

행동도 다를 것이라 관찰하고 있었다.”며 어른들의 입을 벌리게 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http://www.kast.or.kr/HALL/


일제강점기 시대, 고등교육을 받기도 어려운 시기였으나 자식들의 교육에 힘쓰셨던 아버지 덕분에 일본 히로시마고등사범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심지어 교토제국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조교수에까지 임용되게 됩니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서 교수가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인데, 그런 일을 해내셨으니 굉장히 뛰어난 분 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죠?




세계적인 이론 화학자


이태규 박사는 일본과 미국을 수 차례 오가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해 나갑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촉매학의 권위자 테일러 교수, 화학에 헨리 아이링과 메이어,

수학에는 헤르만 바일,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모인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에서 헨리 아이링과 함께 비뉴턴 유동 현상을 다룰 수 있는 ‘비뉴턴 유동이론(theory of Non-Newtonian Flow)을 발표하게 됩니다.


 

 


* 비뉴턴 유동현상이란?

물체의 변형속도가 외부의 작용(응력 stress)에 정비례 하지 않는 경우로, 둘의 관계에 있어 점도(Viscosity)가 영향을 끼친다. 여기서 비뉴턴 점성이란 점성도가 속도나 변형량에 의해 달라지는 경우를 말한다.


[예시]

1. 휘핑크림을 손에 올려 두었을 때 모양이 유지되지만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모양이 사라지는 경우

2. 갯벌에 발이 갑자기 빠졌을 때 단단하게 박혀 나오기 힘든 경우


비뉴턴 유동이론은 ‘리-아이링 이론(Ree-Eyring Theory)’으로 불리며 그간 설명이 어렵던 액체와 관련 된 현상에 일반 공식을 제시하고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유변학쪽에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후에도 이태규 박사는 촉매작용, 반응속도론, 유변학(rheology)에 관련 된 우수한 논문들을 

발표하며 화학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는 조국을 사랑하여 미국에서 시민권 

을 받는 것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과학기술원을 설립,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인재양성을 위해 직접 지도하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화학을 통해 우리나라를 알린 자랑스러운 과학자 이태규 박사를 과학의 달을 맞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