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속의 비밀






안녕하세요 화통이에요. 오늘은 과자 봉지 안이나 쥬얼리 보관함 안에서 

볼 수 있는 실리카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저는 실리카겔 봉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김인데요.


수분을 흡수하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김의 식감과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실리카겔이 들어가는데요.

실리카겔이 어떻게 수분을 흡수 하는지 알아볼까요?






실리카겔은 어떻게 생겼을까?


실리카겔은 SiO2·nH2O 화학식을 가지는 물질로 위의 그림처럼 그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물이나 알코올에 대한 흡착력이 강하여 무취, 무색, 반투명한 입자 상태로 존재합니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은 있지만, 물에는 녹지 않는 물질입니다.



규산나트륨과 산을 반응시키면 생성되는 실리카겔은 크기는 작지만 

그물구조 사이사이에  구멍이 많아서 실리카겔 질량의 40%에 달하는 흡수량을 지닌다고 합니다.


습기를 머금은 실리카겔은 건조기에 넣은 뒤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리카겔은 포장에는 항상 '먹지마세요'라고 적혀있는데요.

식품용 실리카겔은 물과 반응할때 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가 다칠 수 있어 먹는 것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실리카겔 중에는 색상이 있는 것도 있는데요.

무색 투명한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실리카겔 제조시 염화코발트용액이나 메틸 바이올렛 등으로 색상 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염화코발트 용액으로 처리한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으면 남색을, 흡수하면 분홍색을 띄고,

메틸 바이올렛 용약을 처리한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면 

주황색에서 녹색으로 바뀌어 수분을 흡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생화를 빨리 말려서 드라이 플라워로 보관하시고 싶은 분들은

실리카겔에 넣어두면 금방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이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배가 고프면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





점심시간만 다가오면 어김없이 울리는 배꼽시계.

조용한 사무실이나 교실에서는 꼬르륵~하고 울리는 소리가 굉장히 신경 쓰일 때도 많은데요.

사실 배고파서 나는 소리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하네요!

그럼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지금은 배가 고파요! 꼬르륵


배가 고픈 공복상태에서는 위장에 음식물이 없어서 공기만 들어있는데요. 배고파서 음식을 떠올리게 되면 음식과 관계된 자극에 의해 대뇌에 자극이 전달되고 신호를 받은 위가 움직이게 됩니자. 

위장이 음식이 없는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면 그 공간을 채우고 있던 공기도 이동하게 되면서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소화되는 과정에서 부풀었던 소화 기관은 음식이 소화됨에 따라 수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공복에서는 음식물이 없고, 공기가 대부분이라 그 공기가 소장으로 빠져나가면서 꼬르륵 소리를 내게 됩니다.


배에서 소리나는 것이 배고플 때 그런 것이 아니고,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면 왜 그런 것인지 한번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위보다는 조금 더 아랫부분 장에서 크게 소리가 나는 것은 대장을 지나가는 음식물에 다른 가스가 섞여 있을 경우, 가스가 장을 지나가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가 자주 나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 밀려오는 졸음은?!


공복상태에서 음식물을 공급해달라는 배꼽 시계는, 식사를 하면서 금방 사라지게 되는데요.

이제는 안정되었나.... 배가 부르다 라고 포만감을 느끼는 순간, 꼬르륵 소리 대신 다른게 찾아오게 되죠.

바로 식곤증인데요.




이 식곤증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위는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잘게 부수는 일을 하는데요.

음식이 들어와서 위가 활발하게 운동하게 되면 많은 혈액이 그 부분으로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뇌 쪽으로 향하는 혈액의 양은 줄어들게 되고 공급하게 되는 산소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금방 졸음이 밀려오게 되는 것이죠.


생각이 많은 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면 뇌가 활발히 운동하면서 뇌 쪽으로 많은 혈액이 흐르게 되어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랍니다.


밀려오는 식곤증을 이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섭취하려고 하실텐데요.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잠을 깨게 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식후에 마실 경우 각성효과로 피로감이 일시적으로만 해소되는 것일 뿐 실질적인 피로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불면이나 신경과민 증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 하실 때 20회 정도 꼭꼭 씹어드시거나, 탄수화물이나 동물성 지방을 피한 식단을 섭취하시고, 

식후에 간단한 산책을 하셔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더욱 건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따뜻하게 만들까?





띵똥~!

전자레인지의 음식이 데워졌음을 알리는 기쁜 소리인데요.

자취하는 분들의 필수품인 전자레인지! 

지난 1월 이벤트 결과, 여러분들께서 화통이에게 궁금한 여러 소재 말씀해주셨는데요.


여러분이 전자레인지의 원리나 그 안의 현상에 대해 꽤 질문해 주셨어요.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전자레인지의 시작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자레인지의 원리에 가장 처음 접근한 사람은 미국의 공학자 퍼시 스펜서입니다.

그는 주머니에 넣어둔 초콜렛이 녹아버린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중 그것이 바로 전자기파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험을 통해 증명한 그는 그의 회사에 알리고 1947년 첫번째 전자레인지를 출시하게 됩니다. 처음 전자레인지 이름은 바로 '레이더레인지'였다고 하죠. 첫 전자레인지는 거의 베이커리의 큰 오븐 정도랑 비슷한 사이즈였다는데요.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금과 같이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음식을 따뜻하게!


전자기파는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 부근에 비교적 진동수가 낮고 파장이 긴 파장인데요. 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영어로 ‘microwave oven’이라고 합니다.


보통 전자레인지에는 2.45GHz의 진동수를 가진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는데요. 이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투과해서 음식물 속의 물분자가 그 에너지를 흡수하면 회전운동을 하게 되어서 음식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마이크로파는 유리, 도자기, 플라스틱 용기에는 흡수되지 않고 통과하는데요. 은박지나 금속 식기류는 이 파장을 반사하여 가열이 더디게 됩니다. 또한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계속 흡수되지 않고 반사하는 경우에는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되는 재료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스티로폼 용기, 금속그릇, 포장용 봉투, 은박지 등






현대인들의 필수 가전제품이 된 전자레인지는 이러한 원리에 의해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고 있었네요!


먹다 남은 피자는 전자레인지에 데울때 물컵을 넣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고, 눅눅해진 팝콘이나 강냉이도 해동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방금 만든 것 처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하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실 때 화통이가 말씀드린 마이크로파를 한번 떠올리는 것 잊지 마세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눈이 오면 날씨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펄펄 눈이 옵니다~

안녕하세요. 화통이에요! 이번 겨울엔 다른 겨울보다도 눈이 자주 내렸었는데요. 눈송이는 모양에 따라 종류가 6,000개도 넘는다고 하죠. 눈 결정 모양은 눈이 생길 때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이 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눈은 언제 올까요?

 

눈은 비가 내리는 상황과 비슷하게 기온이 떨어진 후 수분 알갱이가 모여서 생기게 됩니다. 구름 속 물방울이 온도가 낮아져서 얼음 알갱이가 되어 내리게 되면 바로 눈이 됩니다. 통상적으로 상층부 기온이 매우 낮고 지상부근의 기온이 2℃ 이하가 되면 눈이 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하는데요.

 

따뜻한 공기 속에서 습기가 많은 눈이 생기면 함박눈이 되고, 기온이 좀 더 낮아지면 싸락눈과 가루눈(잘뭉쳐지지 않는 눈)이 내리게 됩니다.



눈의 모양을 연구한 사람들

 

과학자들도 눈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왔는데요. 1611년 독일의 요하네서 케플로는 '육각형의 눈송이에 대해' 라는 논문에서 결정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학자이며 철학자인 데카르트도 눈의 모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12가지 형태로 구분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눈의 결정모양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바로 윌신 벤틀리인데요. 벤틀리는

눈 결정의 모양에 관심을 가진 사진작가로 죽기 전까지 6,000 종 이상의 결정 사진을 찍으며 기상학계에서 매우 큰 공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가 죽은 후에 눈 결정의 약 3,000여종을 담은 사진집 ‘스노우 크리스털 snow crystal'이 발간되었고 담긴 사진들은 많은 연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곳이 포근해지는 이유

 

위의 그림은 바로 물의 상태변화를 나타낸 것인데요. 눈이 내리는 것은 수증기가 다시 얼음의 형태로 바뀌면서 결정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림에서 빨간 화살표로 변하는 기화, 승화, 융해의 과정은 모두 분자가 에너지를 흡수해서 활동이 활발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반대로 푸른색 화살표로 표기된 액화, 승화, 응고는 모두 분자가 에너지를 잃고 움직임이 적어지는 방향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이 내리는 현상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다시 결정이 내리는 것으로

위의 그림에서 푸른색 화살표의 승화 현상에 해당하는데요.

분자들이 에너지를 잃으면서 주변으로 열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다른 날에 비에 포근하다고 느끼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눈이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눈이 많이 오면 보리의 보온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해가 줄어 보리 풍년이 든다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눈은 차가운 겨울에 내리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남은 겨울동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2월 중에 하얀 눈을 또 볼 수 있기를 함께 기다려보아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유록스 블로그] 요소수 경고등, 요소수 보충은 언제 해야할까요? 





디젤차가 시중에 많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요소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구입 후 요소수를 보충해야 한다는 걸 잊고 있다가 운전석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는 경우 많죠?



요소수 경고등이 뜨면 당장 운행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소수 경고등이 뜨는 대략적인 시기와 요소수 보충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란 무엇인가?


요소수는 SCR 차량의 저장탱크에 주입되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배출시키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촉매제입니다. 

경유자동차의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은 주요 환경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어 정부의 규제대상이며, 이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SCR시스템을 장착한 차량들을 출고하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이 SCR시스템에서 질소산화물을 촉매환원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으면 배기가스가 줄어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량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요소수를 주입해야 합니다! 





요소수 경고등이 들어오는 시기는?


요소수 경고문은 차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요소수의 잔량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2,400km 이하 일 때 나타납니다.

​“요소수가 부족합니다”란 경고문이 요소수 시스템 경고등과 함께 표시되면 최소 2리터 이상의 요소수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면 요소수 시스템 경고등과 함께 “요소수를 보충하십시오” 라는 경고문이 표시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요소수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계속 보충하지 않으면 “요소수가 고갈되어 재시동이 불가합니다”란 경고문이 표시되고, 시동이 꺼지게 됩니다.




요소수 보충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요소수 경고등이 들어오기 전에 보충하고 싶으시다면, 6,000km 주행시마다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행습관이나 도로환경, 차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 패턴을 파악해서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유록스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eurox.blog.me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암모니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안녕하세요~화통이에요. 지난번 포스팅 '가성소다'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롯데정밀화학에서 판매하고 있는 '암모니아'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암모니아는 화학시간 말고도 생물이나 지구환경 수업에도 들을 수 있는 물질인데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디에 쓰이는지 함께 보아요~






암모니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암모니아는 위의 그림처럼 질소(N) 원자 1개와 수소(H)원자 3개가 결합한 분자로 자극적인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체 내에서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을 가진 암모니아가 계속 생성이 되는데요. 


포유류나 양서류는 암모니아를 독성없는 요소의 형태로 바꾸어 신장에 저장해 두었다가 내보내고, 파충류나 조류는 암모니아를 요산의 형태로 배출합니다. 노폐물을 체내에 저장해 둘 수 있는 동물들은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를 독성이 적은 물질로 전환하는 공통점이 있어요.






하버-보슈법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암모니아는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공업적으로 합성해주어야 하는데 그 중에 질소와 수소를 직접 반응하는 하버-보슈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독일의 물리화학자인 플리츠 하버(Fritz Haber)는 유럽에서 인공비료에 대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필요한 질소화합물의 공급이 원활치 않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기 중의 질소와 수소를 합성하여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생성하여 질소 비료합성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으로 1914년에 노벨화학상까지 받았습니다.



N2(질소) + 3H2(수소) → 2NH3(암모니아)



질소와 수소가 반응하여 암모니아가 되는데 실제로 평형상태가 위의 화학식 반응과 같은 상태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따라서 반응기 안의 압력을 높여주면 전체 분자수가 적은 즉, 암모니아가 생성되는 방향으로 반응이 이동하는 것을 이용하여 반응을 가속화시켜 많은 양의 암모니아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플리츠 하버는 더 많은 암모니아를 생성하기 위해 촉매도 사용했는데요.


플리츠하버가 암모니아 합성법에 가장 적합한 금속 촉매는 바로 오스뮴이었고, 그다음이 우라늄, 탄화 우라늄이라는 것도 밝혀냅니다. 


현재 농경지대에 사용하는 비료의 40%는 하버-보슈법으로부터의 질소산화물을 이용한다고 하니,

산업 전반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겠죠?




홍어와 암모니아


풍미가 있는 삭힌 홍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삭힌 홍어는 사실 냄새에 대한 호불호가 많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 삭힌 홍어의 냄새도 암모니아와 관련이 있는데요. 

처음 삭힌 홍어의 발견은 바로 뱃길에서였습니다.

뱃길이 길어지면 생선이 썩어서 버리게 되지만 홍어는 썩지않고 발효된 것을 발견하면서 별미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홍어에는 많은 요소와 요산이 있어 홍어가 죽으면 암모니아 가스로 변하면서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발효가 일어나게 됩니다.

옛날에는 홍어를 볏짚 안에 보관하기도 하였는데요. 이것은 세균이 생기기 어렵게 하여 홍어의 발효과정을 더욱 도와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암모니아 냄새만 나면 무조건 인상을 찌푸리곤 했었는데

암모니아는 몸 속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많이 녹아 있는 물질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어지는 다음편 화통이의 화학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가성소다' 는 어디에 쓰일까요?





사진의 백색가루는 바로 가성소다인데요. 가성소다는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하고 있는 염소계열 제품입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는 제품인 가성소다,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가성소다의 다른 이름은 수산화나트륨(sodium hydroxide)인데요. 

나트륨(Na), 산소(O), 수소(H) 원자 1개씩 결합한 분자로, 화학식 NaOH입니다. 물 속에서 용해되어 -OH 부분이 분리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강한 알칼리성입니다. 강알칼리성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에 직접 닿으면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줘야 합니다.



가성소다는 무슨뜻일까?


예전에 소다라는 단어의 어원을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 소다의 어원 http://finelfc.tistory.com/427)

탄산나트륨을 소다라고 부르는데 이 탄산나트륨을 수산화칼슘과 반응시켜서 수산화나트륨을 얻는 과정을 가성화(causticization)한다고 말합니다. 결과물인 수산화나트륨을 '가성화시킨 소다'라고 해서 '가성소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요즘 양초, 디퓨저 같은 것들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비누도 D.I.Y 제품으로 많이 만들어 보시는 것 같아요. 

D.I.Y 제품은 대부분 천연 오일을 넣고 최대한 화학첨가제들을 배제한 상태에서 만드는 방법인데요. 

여기에도 가성소다는 들어가게 됩니다.



<비누화 반응>


유지(기름) + 가성소다  -> 비누 + 글리세롤


유지로는 대부분 탄소 수가 많은 지방산이 사용되는데요. 

가성소다를 넣으면 유지에 있는 에스터결합(-COO)이 끊어지고 가성소다의 나트륨이온과 결합해서 지방산염(비누)를 형성하게 됩니다.




가성소다는 어디에 쓰일까요??


가성소다는 섬유를 염색하기 전에 색상을 잘 입히기 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 외에도 합성섬유의 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바로 폴리비닐알코올(Polyvinyl Alcohol)을 만들 때도 사용되는데요. 폴리비닐알코올은 비닐론이라고 불리는 폴리비닐알코올계 섬유를 만드는데 쓰이는 주원료입니다.


비닐론은 보온성이 좋아 작업복이나 학생복, 담요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섬유에요~





또한 가성소다는 공장에서의 폐수처리 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강한 알카리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산성의 폐수를 중화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최근 중국에서 대기 오염 문제로 석탄 생산을 규제하면서 PVC(폴리염화비닐)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생산의 부산물인 가성소다의 생산량도 줄어들어, 수요가 큰 중국에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뉴스도 있는데요. 산업 전반에서 가성소다를 필요로 하는 곳이 참 많은 것 같죠? 


다음번에 소개될 화학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손톱건강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는?!




추운 겨울, 건조한 피부만큼이나 신경쓰이는 부위 있으시죠?

저는 요새 손톱이 자꾸 갈라지고 부서지는데요.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만큼이나 모발, 손톱 건강도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화통이와 같이 손톱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컨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현재 제 손톱사진인데요.. 건조함이 매우 느껴지는 사진이죠?

보시면 손톱끝부분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는 상태랍니다! 여성분들은 젤네일이나 매니큐어, 화학제품 등의 사용으로 손톱이 좀 더 상하기 쉬우신데요. 아무래도 단백질로 이루어진 손톱이기 때문에 피부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와 같이 건조하거나 잘 부서진 손톱을 가지신 분들은 보습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주시고 손톱 오일을 구매하셔서 발라주시는 것도 좋아요! 시중에는 펜 타입으로 된 큐티클 오일이 많이 나와있어 휴대하시면서 잘 챙겨 발라주세요.


잘 찢어지거나 부서지는 손톱의 증상이 심해져서 색상이 변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조갑박리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세균이 자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보셔야 해요!


그렇다면 손톱을 좀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여러분이 기억하셔야 할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B7, 비오틴입니다.

탈모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죠. 비오틴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비타민 H 인데요!

비오틴 함량이 높은 영양제나 탈모 샴푸들을 매장에 가시면 많이 보실 수 있죠.

 

오틴은 황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으로 혈구 생성과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하기 때문에 실제 탈모 치료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비오틴은 사실 비타민 중에 장내 합성이 가능한 영양소로 결핍이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발생하게 되면 지루성피부염, 습진, 피부염, 탈모를 유발한다고 해요.


오틴이 많은 음식은 위의 그림과 같이 달걀, 땅콩, 바나나, 우유 등인데요. 바나나나 아몬드에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아침식사를 거르시는 분들, 비오틴의 섭취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침에 우유와 바나나, 아몬드를 곁들인 아몬드 바나나 쥬스를 드셔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로 손톱과 모발이 건강을 지켜내보아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월동준비! 뽁뽁이의 단열효과

 

 

 

지난주에 눈이 오고 비로소 겨울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다들 월동준비 하고 계신가요? 

포장재 중 에어캡을 창문에 부착할 경우 단열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어떠한 원리가 숨어있는지 화통이가 알려드릴게요.

 

 

최근 예능에서 나온 난방텐트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만큼 인기였는데요.

난방비 절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찬바람을 차단하는 것이죠.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뽁뽁이를 붙일 경우 실

내 온도가 1~3도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에어캡인 '뽁뽁이'를 유리창에 붙이면 마치 이중창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리에 공기층이 더해져서 열 전도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최근 평창 롱패딩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는데요.

거위털 충전재를 고가의 구스다운과 같은 비율로 제작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었다고 하죠.

 

이 패딩의 보온 원리는 뽁뽁이의 단열 효과와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방사형으로 되어있는 솜털이 바로 핵심인데요.

솜털 사이에 공기를 가지고 있어서 찬 바람을 차단해주고

체온에 의해 따뜻해진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

일기예보에서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으세요~라는 안내 가끔 들으시죠?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것도 바로 이 공기층을 이용하는 원리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바로 이글루인데요.

극지방의 주거형태로 알려진 이글루는 눈을 벽돌모양으로 만들어서

돔 형태로 만든 것이죠. 이글루의 실내는 바깥과는 다르게 매우 따뜻하다고 하죠.

 

이글루의 실내에서 불을 피워 온도를 높여주면 벽 부분이 녹게 되고 단단한 얼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글루 내부에 얼음이 새로 생기면서 공기층을 포함하게 되는데

그럼 뽁뽁이와 같은 효과를 내게 됩니다.

 

 이글루는 내부에서 물을 뿌리기도 하죠.

이유는 물이 얼음과 같은 낮은 에너지 상태로 변화면서 응고열을 방출하기 때문이에요.

응고열과 공기층에 의해 차가운 외부로부터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오늘 집에 가셔서 창문에 뽁뽁이가 붙어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없으시다면 더 추워지기 전에 하나 장만해서 붙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 같이 난방비도 절약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아요~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수면과 마취의 차이

 

 

 

 

현대인에게 있어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죠!

치료를 위해 수면마취를 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가끔 깊은 잠에 빠졌다가 깬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마취에 빠지는 것과 잠이 드는 것과는 같은 상태일까요? 다른 상태일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수면상태와 전신마취는 어떻게 다를까?

 

외과용 수술 등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는 깊은 잠에 빠진 것과 겉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의식이나 반사작용 여부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신마취는 마취제로 뇌의 중추신경기능을 억제해 의식이나, 감각 및 반사작용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는 반면, 잠을 자는 상태는 잠에서 깨어 외부의 자극에 언제든지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뇌활동 측면에서 보면 수면할 때와 마취 상태에서의 뇌파는 전혀 다른 모양을 보입니다. 수면상태에서는 여러 뇌파가 단계별로 굴곡을 그리면서 나타나는데요. 얕은 수면 상태에는 세타파가 나오고 깊은 수면상태에서는 주로 델타파가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마취상태에서는 깊은 잠에 빠졌을 때보다도 약하거나 매우 느린 뇌파가 나타나며, 여러 단계를 보이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면마취는 전신마취와 같은 상태일까요?

 

수면마취는 내시경과 같은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 사용하며

미디졸람이나 많이 알고 계시는 프로포폴 등 정맥마취제를 통해 중증도 진정 단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신마취와 다른 점은 말을 걸면 대답하거나 행동을 하는 등 의식적인 반응을 한다는 것인데요.

반면 전신마취는 수술하는 동안 의식이 없으며 숨을 쉬기 위한 근육까지 이완하게 만들기 때문에 기관 내 튜브를 사용하고 마취기계로 숨쉬는 것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크지 않고 시술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하게 되고, 통증이 크고 복잡한 수술 같은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게 됩니다.

 

최근 기사 따르면, 포스텍과 아산병원 연구팀이 뇌파의 상호분석을 통해 마취에서 회복되는 과정에 따라 의식의 깊이와 수준을 수치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 기술이 실제 환경에 적용되면 마취 환자의 뇌파를 분석할 수 있게 되어서 수술 중 환자의 상태가 더 정확하게 파악되기 때문에 수술 중 각성과 같은 의료사고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뇌파이야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양을 세면 잠이 오는 이유'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이전 포스팅 바로가기>> http://www.finelfc.com/533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