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병에 보관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영양제를 먹기 위해 병을 들었는데 평소엔 잘 몰랐는데 어떤 약품들은 갈색병에, 또 다른 약은 불투명한 플라스틱병에 담겨져 있더라구요. 실험실에 보면 화학약품도 거의 대부분 갈색 시약병에 담겨져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문득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하는 유리병의 색은 투명, 녹색, 갈색 등 다양한데 화학약품은 유독 갈색병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는 바로 빛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빛은 화학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분자에 빛에너지가 가해지면 분자의 상태를 에너지가 많은 들뜬 상태로 만들어 반응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요.

 

햇빛을 받은 옷이 산화되어 색깔이 변하는 경우, 사진필름이 분해반응을 하여 감광작용을 하는 경우 등이 빛에 의해 화학반응이 촉진된 예가 됩니다.

 

투명한 유리는 광선을 투과시키지만, 색깔을 입히게 되면 파장에 따라 광선을 차단하여 제품의 품질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쓰이는 약품들은 빛을 조금만 받아도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광분해를 막기 위해 갈색, 녹색, 짙은 남색과 같은병에 보관합니다.

 

광분해는 빛 에너지가 분자간의 결합을 끊어주는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분자간의 결합을 끊을 정도의 에너지는 대략 근자외선에 해당되는데 이 파장을 흡수하는 색상이 갈색이기 때문에 용기의 색이 대부분 갈색인 것입니다.

하지만 100% 빛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약품은 반드시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마트의 참기름 병이나, 테라피 실의 아로마 오일도 역시 갈색병에 보관되는데요. 오일 종류을 갈색병에 보관하는 이유는 오일의 산화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직사광선에 오일이 노출되면 산패현상이 일어나서 변질될 수 있는데요. 보통 기름타는 냄새나 쓴 향이 느껴지면 산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오일 중의 일부는 화학약품과 마찬가지로 갈색병에 담아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집에 보관 중인 갈색병이 그늘진 곳에 있는지 잊지 마시고 체크해보아요~!

 

지난포스팅 같이 보기>> 맥주병이 갈색인 이유 http://www.finelfc.com/179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화통이

소통이와 화통이가 전하는 화학 이야기. 세상에 빛을 더하는 정밀화학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Leading Fine Chang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