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_NEWS FINE_CHEMI FINE_PEOPLE FINE_CSR FINE_TREND
추천키워드
인기글
본문 바로가기
FINE_CHEMI 2015. 10. 8. 13:37

양배추 지시약 만들기

 

 

양배추 지시약 만들기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화통이입니다. 

여러분 지시약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죠? 흔히 산,염기를 구분하는데 많이 쓰이면서 들어보시고 또는 학교에서 직접 실험하는데 써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잘 알려진 지시약 중 페놀프탈레인 용액은 육각의 벤젠고리가 3개가 있는 구조로 염기성에서 붉게 변하기 때문에 염기성인지 아닌지 구별할 때 쓰입니다. 지시약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바로 위의 사진처럼 보라색 양배추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양배추 지시약 만들기

 

 

양배추 지시약은 사실 만드는 방법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보라색 양배추잎을 잘라서 물에 담구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요.

 

 

 

지시약을 좀 더 끓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양배추의 색깔이 서서히 빠지는 것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지시약이 저렇게 보라색으로 변하는데요. 바로 보라색 양배추 속의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맛있는 소재화학에서 자주 설명드렸었는데요. 단풍잎이 붉게 물드는 이유도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죠. 

 

단풍이 드는 이유는? 단풍에 숨겨진 화학
http://www.finelfc.com/164

 

 

산, 염기 구별하기

 

 

 

우선 실험할 용액을 준비합니다. 오렌지 쥬스, 사이다, 물, 우유, 치약을 섞은 물을 준비했는데요. 준비한 용액에 양배추 지시약을 몇방울씩 떨어뜨려 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여러분들이 예상하신대로 색깔이 바뀌었나요? 오렌지 주스와 사이다는 붉은색으로 바뀌었고 치약을 녹인 물은 푸른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양배추 지시약 속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산성에서는 붉은색, 염기성에서는 푸른색을 띄는데요. pH조건에 따라 안토시아닌은 구조가 바뀌는데요. 수소이온이 이동하여 결합하고 분리됨에 따라 색변화로 관찰되는 것이랍니다.

오렌지쥬스와 사이다는 산성으로 물은 중성으로 보이는데요. 우유는 약산성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저희 실험해서는 거의 중성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치약은 세균으로 인하여 산성화된 입 속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기성입니다.

 

천연 지시약이 주는 색깔도 다채롭고 참 곱지 않나요?

여러분도 집의 냉장고 속의 음료로 한 번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금방 알 수 있으니까요~

 

 

 

 

RELATED ARTICLES

FINE_CHEMI

<과학교사가 알려주는 원소이야기 11.> 인간과 기술의 동반성장의 주역, 마그네슘 2015.10.14

FINE_CHEMI

막걸리가 시큼하게 변하는 이유. 2015.10.12

FINE_CHEMI

이슬이 맺히는 이유 2015.10.05

FINE_CHEMI

『유쾌발랄 화학스토리』 멘델레예프 이야기 201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