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다만' 지역의 별이 빛나는 밤에~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한동안 소개가 뜸했던 것 같아 오늘은 인도지역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척박하기로 유명한 인도. 여행의 테마도 '흥청망청' 보다는 '구도와 깨달음'인 이 곳에서 '안다만 제도'는 파견 전 인도 지역전문가들의 한줄기 빛이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도의 안다만 지역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새로운 곳을 가고 새로운 감동을 느끼고 싶었던 그 순간 눈에 들어온 작은 섬, 인도지만 동남아에 더 가까운 그 곳 '안다만'.

소와 오염으로 가득한 사진들과 달리 깨끗하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안다만제도의 사진은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인도에 파견된 분들의 후기는 '뭐 그냥 그저 그렇다' '잘 모른다' 각종 '네거티브'한 후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지만 일단 가고 보자!! 라는 마음이었죠.

 

기다려라 안다만

 

<안다만 제도>    *출처 : 위키피디아

 

안다만 제도는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델리보다는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폴과 더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말 넓다넓다 생각했지만, 정말 넓은 나라입니다. 위치적으로는 동남아에 가깝지만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은 인도 남부지역민들과 비슷한 생김새였고 언어도 타밀어를 사용하였으며 의상도 여자들은 주로 사리를 입고 있었습니다.

 

북인도보다는 남인도를 선호하는 저는 이미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안다만 지역주민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길거리, 호텔 밖 혹은 바닷가에 물건을 두어 훔쳐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가기에는 너무나도 먼 당신, 안다만

 

안마단 제도는 위치가 먼 만큼 정말 가기가 힘든 곳이었습니다. 

 

STEP 1. 비행기를 타자!

Delhi to Port blair(포트 블레이어)까지 5시간 30분이 걸려요.

비행기 시간으로만 보면 우리나라에서 싱가폴은 갔을 시간이죠.

 

STEP 2. 허가증을 득하라~!

외국인은 포트 블레이어에서 반드시 허가증을 받고 도장을 찍어야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공항에서는 뭔가 혼잡스러운 인도스러움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줄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는데 포트 블레이어 공항도 시간은 여전히 좀 오래 걸리지만 친절, 깔끔하고 알아서 다 처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TEP 3. Ferry

Ferry는 하루에 몇대 다니지 않기도 하지만 시간이 매번 조금씩 바뀌어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Ferry 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하고 표도 미리미리 사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안전과 시간을 위해서요. Ferry는 정부 운영과 시설 운영이 있습니다. 시설 운영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포트 블레이어~!!

인도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되었다던 안다만...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기대했었는데 포트 블레이어 지역은 뭐 그냥 인도였습니다. 낙후된 시설과 그냥 바닷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뜻 밖의 순간, 내 인생 최고의 아름다운밤을 느낀 밤

 

둘째날 드디어 Ferry를 타고 그토록 가고싶었던 Havelock 섬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기대 많이했는데, 이 곳도 인도의 시골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정말 시골스러워서 이곳 저곳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의 대부분의 지역들은 인도가 없기 때문에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기대보다는 약간 덜 했던  Havelock 섬의 낮이 지나가고 밤이 찾아왔습니다. 인도에 올 때 가장 많이 기대한 것 중 하나가 '밤하늘의 별'이었습니다. 하지만 델리 공기는 베이징보다 더 더러워서 숨쉬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 곳 Havelock 섬은 저에게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믐날이었는데 밤 바다를 산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려다본 하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우주에서 보는 하늘과 맞먹을 정도로 까만 하늘에 총총 박힌 별들! 별 밭에서 별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별과 나 밖에 없는 것 같았던 그 순간! 다시 없을 아름다움이 바로 이 곳이 아닐까요.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왜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가 안다만인지 느끼게 해준 해변의 모습~!

TV와 사진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풍경이 내 눈 앞에 가득 담겼던 순간! 그 순간을 함께 보시면서 이번 칼럼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