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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4. 7. 10. 14:19

증발,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게!!

증발,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게!

 

 

 

 

 

 

안녕하세요! 롯데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화통이입니다! 어느덧 2014년 절반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은 눈에 띄게 길어졌고, 정오의 햇살은 건조한 아스팔트 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집을 나서 동네어귀 어딘가 물이 잔뜩 뿌려진 것을 보셨나요?   화통이의 동네는 여름이면 항상 누군가가 뿌려 놓은 물로 촉촉하게 젖어있답니다~ 왜 뜨거운 여름이면 이런 일이 있는 것일까요? 화통이와 함께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뜨거움을 가져가는 증발열

 

뜨거운 여름날에 마시는 시원한 얼음물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낮은 온도의 물이 몸의 빼앗아 가기 때문이죠! 또한 물 컵에 따라 놓은 물은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줄어드는데 이것은 표면의 물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때 물은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주위에서 뺏습니다. 즉 액체 상태인 물이 기체 상태가 되려면 에너지, 열이 필요한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증발(evaporation)이라고 합니다.

 

※ 흡열반응(endothermic reaction)

 

 - 물이나 알코올이 기체가 되는 반응은 주위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흡열반응이라고 합니다.

   보통 [고체]→[액체]→[기체], [고체]→[기체]로 상태가 변할 때 열을 흡수합니다.

   액체는 비교적 분자 간 거리가 가까운데 주변의 열(에너지)을 흡수해서 이 분자들

   연결을 끊어주면서 기체가 됩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전 알코올(alcohol)로 부위를 닦아 주는데, 그 시원함을 느껴 보셨나요? 주사 바늘에 집중해 자주 느끼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알코올 역시 기체가 되면서 피부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시원해지는 것이랍니다~

 

 

 

체온을 조절해주는 땀

 

약속시간에 늦어서 뛰어가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등과 겨드랑이, 머리 등 맺힌 땀이 줄줄 흘러 옷을 적시게 되죠. 땀은 왜 나는 것일까요? 이유는 사람의 체온을 정상 범위인 36℃에서 37℃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땀은 우리의 몸을 식혀 주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랍니다. 땀이 난 상태에서 바람이 불거나, 부채질을 하면 더욱 시원해 지는 

이유가 바로 피부의 땀이 더 빨리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습한 날에는 땀이 나도 좀처럼 시원해 지기는 커녕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공기 중에 습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증발이 멈췄다?!

 

액체의 표면에서는 끊임없이 증발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밀폐된 장소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밀폐된 용기 속 액체는 처음에는 증발이 일어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더 이상 증발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증발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속도로 반대 현상인 '응결'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동적 평형 상태(dynamic equilibrium)' 이라고 합니다. 습한 날 불쾌감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 비 오는 날 세탁물 잘 말리는 방법!!

 

- 비 오는 날 빨래 널어보셨나요? 아마 며칠이 지나도 마르지 않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공기중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빨래의 수분이 공기중으로 쉽게 날아가지

  못한답니다. 반대로 말하면 공기중에 수분을 없애거나 증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비교적 잘 말릴 수 있답니다.

 

   ① 선풍기를 틀어준다.

   ② 실내에서 말릴 시 제습기를 빨래감 옆에서 틀어준다.

   ③ 지난 신문 또는 제습제를 빨래감 근처에 놓아준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기다리고 있지만 적절한 증발열을 이용해서 열을 식혀 주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랍니다.! 이상 화통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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