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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CHEMI 2013. 8. 19. 14:41

하루? 한달? 덤으로 드려요! 윤년이야기

 

 

하루? 한달? 덤으로 드려요! 윤년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성정밀화학 유쾌발랄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장마가 가고 푹푹 찌는 더위가 한창입니다 ㅡ_ㅡ;;;;; 세 발만 내 딛어도 땀이 나는 요즘..

여름 휴가는 다들 다녀오셨나요? 

 

갈때는 너무 좋지만 막상 가면 야속하게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는지... 휴가에서 돌아오기 전날에는 패닉상태가 됩니다 @_@ 아... 공짜로 하루가 더 생겼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하게되죠.


그런데 어떤 해에는 선물같은 하루가 더 생길 수 있다고 해요.

하루는 감질나니까 아예 '한 달'이 더 생긴다면?? 뭘하고 싶으세요? WOW~~!


이렇게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윤일, 윤달, 윤년인데요 


들어도 들어도 헛갈리는 윤일, 윤달, 윤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윤일 : 양력에서 윤년에 있는 2월이 29일 (1년 366일)

윤달 : 음력에서 1년 12개월에 추가된 1개월 (1년 13개월)

윤년 : 양력에서 2월 29일 까지 있는 해


 

2012년도는 윤일도 있고 윤달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아니네요. 

언제는 있고 언제는 없고...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을까요?


답은~!

지구가 한번 회전하는 자전주기 1일에, 양력 1년, 음력 1년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양력의 경우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공전 주기는 정확히 365.2425일 이라고합니다. 그래서 1년이 365일보다 조금 길어요. 그래서 4년이 지나면 0.2425가 네번 모여서 0.97일이 되고 거의 1일이기 때문에 4년마다 윤일 즉, 2월 29일을 만드는 거에요.


문제는 4년에 한번씩 100년에 25일을 더하면, 공전주기 100년이 지났을때 24.25일과 차이가 벌어지게되요. 그래서 100년에 24일만 더하기 위해 100으로 나눠지는 년도 예를 들면 2100년에는 윤일이 없는 평년으로 하죠. 


이렇게 400년이 흘렀을때... 100년마다 0.25일씩 남은 날이 4번 모여 1일이 되요. 그래서 400으로 나누어지는 년도는 윤년으로 인정! 그래서 2000년도는 100으로 나뉘어지지만 400으로도 나뉘어지기 때문에 윤년이 되었답니다~ 


헉헉.... @_@ 어렵다구요? 하지만 이렇게 윤일을 넣지 않았다면 달력 날짜와, 계절이 변하는 공전주기의 차이가 점점 벌어져 8월에 눈이 내릴 수도 있겠지요~


이런 양력의 기준은 1582년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기존 율리우스력을 개정해서 정한

'그레고리력' 인데요... 그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오차를 알고 고쳤을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까지 해도 3000년에 1일 정도의 오차는 남아있다고 해요... >_< '그레고리력'이 생긴지 3000년... 4582년 이니까 우리가 살아있는 날까지는 문제 없겠죠? 그때는 아마 '우주달력'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무려 한달을 덤으로 주는 윤달! 

윤달은 음력에 있는데 앞서와 같은 원리니 쉬워요. 달이 지구를 도는 주기는 29.5306일 정도에요 그래서 음력에 작은달은 29일, 큰달은 30일이죠. 1년을 놓고 보면 12개월보다 조금 더 늦고, 양력 3년과마다는 33일을 더 넣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음력은 3년 정도에 한번 윤달을 넣는데요~


조선 후기에 풍속을 담은 '동국세시기'에는 윤달에는 귀신들이 하늘로 올라가서 방해하는 기운이 없기 때문에 결혼하기 좋고 모든일을 꺼리지 않는다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반대로 결혼을 꺼리는 문화도 있는데. 귀신들이 자기들 없을때 잔치를 하면 시기하기 때문이라나요~ ㅎㅎㅎ


윤일, 윤달도 없이 덤없는 올해~!

휴가지에서 '하루만 더...' 를 외쳐도 소용없다는거 잘 아셨죠? ^^ 아쉬워하며 보낼 시간까지 알뜰하게 즐기는 올 여름 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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