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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_TREND 2013. 5. 30. 20:00

알기 쉬운 오케스트라 이야기 ③


 

 

알기 쉬운 오케스트라 이야기 ③

 

안녕하세요! 정밀화학 유쾌발랄 소화제의 소통이입니다 :) 오늘은 오케스트라에 관련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리는 케미칼영업팀 박용감 주임의 '오케스트라 이야기' 세번째 시간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정밀화학 케미칼영업팀 박용감 주임입니다!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번째 칼럼이라니.. 오늘은 일단 지난 칼럼에서 예고 드린 대로 일단 못다한 악기소개를 마저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순서인데요, 아무래도 금관악기는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 이번 칼럼에서 확실하게! 파헤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시작하기에 앞서 드럼라인 (Drum Line) 이라는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대학교 밴드부 이야기인데 이걸 보시면 브라스 및 타악기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상승하리라 봅니다! 물론 영화도 재미있구요 +_+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브라스 (Brass) 라고도 불리는 금관악기는 호른, 트럼펫, 트럼본, 튜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rass라는 이름답게 악기의 주된 재료는 놋쇠(鍮)합금이며 성분의 비율에 따라 악기의 색깔과 음색이 달라진답니다! 금관악기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으로는 악기가 비교적 긴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관이 여러 형태로 꼬여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관의 길이는 음의 높낮이와 연관이 있는데요! 관이 길수록 낮은 음역, 짧을수록 높은 음역대의 음이 연주된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금관악기는 가장 소리가 크고 시끄러운데요, 지난번 칼럼에서 언급한대로 시끄러운 악기인 금관악기는 뒷자리에 배치가 된답니다! 자 그럼 각각의 악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튜바(Tuba) 입니다!


튜바는 오늘날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악기들 중 가장 최근에 도입된 악기입니다. 튜바라는 명칭은 트럼펫이나 호른을 뜻하는 라틴어이며, 금관악기 중 제일 큰 사이즈로 음색도 덩치와 비슷하게 가장 낮은 음을 맡고 있습니다. 트럼펫이나 트롬본 등의 금관악기는 가로로 연주하는데 반해 튜바는 세로로 놓고 연주한다는 특징이 있지요! 자 그럼 튜바의 소리를 한번 들어볼까요?!

 

 

 

두 번째로 소개할 악기는 트롬본(Trombone)입니다.

 트롬본이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어로 커다란 트럼펫이라는 뜻이며, 기존 금관악기는 자연배음(도레미파솔라시도 겠지요? ^^;)밖에 연주할 수 없었는데 반해 슬라이드를 사용한 트롬본은 반음계(샵과 플랫)을 연주할 수가 있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코러스와 함께 사람의 목소리를 보조하는데 주로 쓰였지요. 역시나 트롬본의 소리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 링크는 Japan Earthquake Tsunami Charity Collaboration Project를 통해 전 세계 트롬보니스트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영상으로 매우 감동적이랍니다 +_+

  

 

세 번째로 소개할 악기는 트럼펫(Trumpet)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트럼펫 소리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아침의 기상나팔소리가 바로 트럼펫 소리죠? ㅎㅎ 이 악기의 역사는 생각보다 많이 오래되었습니다. BC2000년경의 이집트 그림에도 나타나 있다고 하니 짐작이 되시겠죠?

 

처음에는 트럼펫의 큰 소리 덕에 부족간의 신호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괜히 트럼펫 소리를 들려드렸다가 많은 남성분들이 군시절 지옥같던 아침을 회상하실까 두려워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ㅅ= 아 참고로 저는 카투사를 전역한 관계로 기상나팔은 듣지 못했지요 허허;; 물론 훈련소에선 3주간 들었답니다ㅠ

 

마지막으로 소개할 악기는 호른(Horn)입니다!

달팽이같은 생김새로도 유명하지요. 호른의 유래는 사냥할 때 사용했던 뿔피리에서 발달한 거라고 합니다! 호른은 다른 금관악기에 비해 음색이 온화하고 부드러워서 오케스트라에서 전체 악기의 소리를 모으고 감싸는 역할을 합니다. 자 그럼 한번 들어볼까요? 참고로 이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팀파니도 예습하는 기분으로 유심히 봐주세요 +_+ 뒤에서 다룰거니까요!

 

                                                                  

 

자 이제 길었던 악기소개의 마지막, 타악기의 순서입니다. 오케스트라 자체가 워낙 악기 종류가 많다보니 악기소개만 하는데도 이렇게나 오래 걸렸네요ㅠ 기본적으로 타악기 하면 팀파니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이 외에도 타악기의 종류는 많답니다 +_+

 

이 중 대표적인 악기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며 악기소개 대단원의 막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없어서는 안될 타악기가 바로 앞에서 언급한 팀파니 입니다. 팀파니는 가장 중요한 박자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자리도 무대 맨 뒤의 중앙에 위치!) 이 밖에도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등의 역할을 한답니다. (시상식의 느낌이랄까요?) 이 밖의 타악기들로는 초등학교 때 배운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 심벌즈, 마림바 (엄청 큰 실로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등이 있답니다.

 

자 그럼 이 많은 타악기들을 과연 누가 연주하느냐?! 사실 이런 타악기들은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곡에 따라 나올 때도 있고 나오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추어에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팀파니를 제외한 심벌즈,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정도는 신입단원이 맡곤 한답니다.

 

 

 

Tip. 타악기 전공은 악기별로 뽑을까요?
각각의 현악기, 관악기는 악기별로 전공이 나뉘는 반면 타악기는 뭉뚱그려서 '타악기 전공' 이라고 한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음대생에게 전공이 뭐에요? 라고 물었을 때 "바이올린 전공해요" "플룻 전공해요" 라는 대답은 들을 수 있어도, "트라이앵글 전공해요" 라는 대답은 들을 수 없는거죠. ㅎㅎ 또한 학년별로 다룰 수 있는 악기가 다른데요, 1,2학년의 저학년은 주로 트라이앵글과 심벌즈를 연주하다가 3,4학년의 고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팀파니나 마림바에 손(?)을 댈 수 있는거죠! 음대 역시 서열이 확실한 조직이니까요 ㅇㅇ/ 이는 국악계도 마찬가지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사물놀이 악기인 꽹과리, 징, 북, 장구는 모두 타악기 전공에 속한답니다. 물론 이 밖에도 편경, 편종, 소고, 박, 축, 어 등등 많은 악기들을 다루지요. 그러니 한가지만 잘해서는 타악기 전공을 할 수 없다는 '점' 기억하세요 ㅎㅎ

 

 

오늘 금관악기와 타악기에 대한 소개, 도움이 좀 되셨나요?! 그럼 다음편에도 알기쉬운 오케스트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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